
해외 주요 매체들이 서울 지하철의 우수성을 잇달아 보도하고 있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영국 '타임아웃(Time Out)'과 미국 'CNN' 등은 서울 지하철 시스템을 집중 조명했다.
먼저 타임아웃은 '2026 세계 최고의 대중교통 도시'에서 서울을 전 세계 5위로 꼽았으며 CNN 역시 청결성과 안전성, 효율성 면에서 세계 최고의 시스템 중 하나로 평가했다. 서울시는 이런 호평의 배경으로 오랜 기간 투자해 온 스크린도어와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 그리고 첨단 교통기술을 꼽았다.
가장 대표적인 안전 인프라는 2009년 오세훈 시장 재임 당시 조기 구축을 완료한 '승강장 안전문(스크린도어)'이다. 이를 통해 연평균 37.1명에 달하던 사고 사망자가 0.4명으로 99% 급감했고, 최근에는 0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화재 안전 소재 도입과 '자동안전발판' 확충 등 승강장 내 안전 보강 조치도 이어지고 있다.
교통약자를 배려한 이동권 확대 노력도 돋보인다. 시는 2007년부터 18년간 예산을 투입해 지난해 12월 서울시 관리 지하철 338개 전 역사에서 '1역사 1동선(엘리베이터만으로 승강장까지 이동 가능한 경로)'을 100% 확보했다. 누구나 제약 없이 이동할 수 있는 보편적 교통 환경을 완성했다는 평가다.
첨단 기술을 활용한 혁신도 진행 중이다. 세계 최초로 도입한 '태그리스(Tagless)' 결제 시스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다국어 AI 실시간 통역 서비스, 해외카드 결제 기능 확대가 대표적이다.
여기에 약 40년 만에 전면 개편해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새 노선도 역시 이용 편의를 높였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시민 안전과 약자 배려,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서울 대중교통의 경쟁력을 지속해서 높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