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일PwC가 AI와 데이터 기술 확산에 따른 중견기업의 경영관리 혁신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기업의 AI 활용이 단순 업무 자동화를 넘어 재무·회계와 의사결정 체계 전반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중견기업 경영진이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대응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삼일PwC는 다음달 10일 오후 3시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 2층 아모레홀에서 'AI와 데이터가 재정의하는 중견기업 경영관리의 미래'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중견기업 경영진을 대상으로 AI 도입에 따른 업무와 조직의 변화를 점검하고, 데이터 기반 경영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기업 경영관리 분야에서는 AI를 활용한 재무정보 분석과 실적 예측, 보고서 작성 자동화 등 업무 효율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기업 내부에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반복적인 관리 업무를 줄이는 것이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다만, 중견기업은 대기업과 비교해 전문 인력과 시스템 구축에 투입할 수 있는 자원이 제한적일 수 있다. 이에 따라 AI 기술 자체를 도입하는 것보다 기존 업무 프로세스를 점검하고 데이터 관리 체계를 정비하는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로 기업 내 재무·영업·생산 데이터가 서로 다른 시스템에 분산돼 있거나 데이터의 정확성과 일관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AI를 도입하더라도 기대한 성과를 얻기 어렵다. AI 활용에 앞서 데이터 표준화와 업무 프로세스 개선이 중요한 이유다.
이번 행사는 총 4개의 주제 발표와 패널 토론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여현덕 KAIST 교수가 '중견기업 CEO를 위한 AI'를 주제로 발표한다. AI 기술이 기업 경영환경에 미치는 변화와 경영진이 주목해야 할 주요 과제, 기업 차원의 대응 방향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정은이 PwC컨설팅 파트너가 'AI 시대, 경영관리 업무의 재설계'를 주제로 발표한다. AI 도입에 따른 재무·경영관리 업무의 혁신 방향을 설명하고 기존 업무 방식의 변화 필요성을 짚는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이승욱 삼일PwC 파트너가 'ERP와 AI 이전에, 데이터가 답이다'를 주제로 강연한다.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과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우선 구축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ERP는 기업의 재무·회계와 인사, 구매, 생산 등 주요 업무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AI와 ERP를 연계하면 기업 내부 데이터를 활용한 경영 분석과 업무 자동화 범위를 넓힐 수 있지만, 이를 위해서는 데이터의 품질과 시스템 간 연계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김재동 삼일PwC 파트너가 '에이전틱 AI와 업무설계'를 주제로 발표한다. 에이전틱 AI가 가져올 업무환경의 변화와 이에 대응하기 위한 업무설계 방향을 제시한다. 에이전틱 AI는 사용자의 지시에 따라 정보를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주어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여러 업무를 계획하고 수행하는 기술이다. 기업 경영관리 분야에서는 데이터 수집과 분석, 보고서 작성, 업무 절차 관리 등에 활용할 수 있어 기존 업무 방식의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주제 발표 이후에는 김성호 삼일PwC 파트너와 연사 전원이 참여하는 패널 토론 및 현장 질의응답이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AI와 데이터를 실제 경영 현장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과제와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삼일PwC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중견기업 경영진이 AI를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닌 경영 혁신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데이터·업무·인력 혁신의 우선순위를 설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