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김주형, 우즈 주최 대회 출격⋯12월 바하마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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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6일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메디나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26 프레지던츠컵 골프 대회 3일 차 포섬 경기 도중, 인터내셔널팀의 김주형(한국)이 13번 홀에서 팀동료 김시우(한국·오른쪽)가 퍼트를 놓치자 웃고 있다. (UPI/연합뉴스)
김시우와 김주형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주최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이벤트 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나란히 출전한다.

19일(현지시간) PGA 투어에 따르면 히어로 월드 챌린지 대회 조직위원회는 김시우와 김주형을 포함한 1차 출전 선수 17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대회는 12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바하마 올버니 골프코스에서 열린다.

히어로 월드 챌린지는 우즈가 주최하는 대회로 세계 정상급 선수 20명만 출전한다. 정규 투어 대회는 아니지만 세계랭킹 포인트가 주어지는 이벤트 대회다. 출전 자격은 투어 챔피언십 종료 시점의 세계랭킹 등을 기준으로 결정된다.

김시우는 이번이 대회 첫 출전이다. 올해 PGA 투어에서 3차례 준우승을 포함해 11차례 톱10에 진입했고, 페덱스컵 랭킹 30위 안에 들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했다.

9월 열린 미국과 인터내셔널팀의 골프 대항전 프레지던츠컵에서도 인터내셔널팀 소속으로 활약했다.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선정 기준일인 8월 31일 세계랭킹은 13위였다.

김주형은 세 번째 출전이다. 2022년 첫 출전 당시 공동 10위에 올랐고, 2024년에는 스코티 셰플러(미국)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선정 기준일 세계랭킹은 30위다.

올해 출전 명단에는 세계랭킹 상위 10명 가운데 7명이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1위 셰플러를 비롯해 캐머런 영, 맷 피츠패트릭, 러셀 헨리, 크리스 고터럽, 샘 번스, 잰더 쇼플리 등이 출전한다.

디펜딩 챔피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도 참가한다. 마쓰야마는 2016년과 2025년, 셰플러는 2023년과 2024년 이 대회에서 각각 두 차례 우승했다. 두 선수 모두 이번 대회에서 사상 첫 통산 3승에 도전한다.

현재 확정된 17명의 선수는 PGA 투어 통산 106승을 합작했다. 이 가운데 6명은 메이저대회에서 총 11승을 기록했다. 올해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했던 선수도 11명 포함됐다.

나머지 3명의 출전 선수는 추후 발표된다. 대회 주최자인 우즈는 이번 1차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으며 출전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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