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16년 만에 단장 교체⋯45세 정재훈 체제로 새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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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신임 단장으로 선임된 정재훈 운영팀장. (사진제공=두산 베어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16년간 구단을 이끈 김태룡 단장 체제를 마무리하고 정재훈 운영팀장을 신임 단장으로 선임했다.

두산은 19일 정재훈(45) 운영팀장을 신임 단장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2011년부터 단장직을 맡아온 김태룡 전 단장은 구단 자문으로 자리를 옮긴다.

정 신임 단장은 선수와 프런트를 모두 경험한 내부 인사다. 2006년 두산에 입단해 3년간 선수로 활동했으며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미국 독립리그에서 뛰었다.

2011년 11월 두산 프런트에 합류한 뒤 전력분석, 외국인 선수 스카우트, 1군 매니저 등을 거쳤다. 2024년 4월부터는 운영팀장을 맡아 선수단 운영 업무를 담당했다.

두산은 이번 인사에 대해 "지속 가능한 명문 구단으로 재도약하기 위해 구단 시스템 전반을 혁신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40대 중반의 젊은 신임 단장을 중심으로 프런트 조직을 개편하고, 당장의 전력 강화는 물론 중장기적 경쟁력 확보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신임 단장은 "구단의 중요한 변화 시점에 중책을 맡겨주신 박정원 구단주께 감사드린다.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현장과 프런트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겠다. 선수들이 꾸준히 성장할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해 팬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두산 베어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태룡 전 단장은 1990년 두산에 입사해 2011년부터 16시즌 동안 단장직을 수행했다. 재임 기간 두산은 2015년과 2016년, 2019년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김 전 단장은 단장직에서 물러난 뒤에도 구단 자문으로 활동하며 선수단 운영과 구단의 중장기 발전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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