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골대 불운’ LAFC, 뉴욕 시티와 1-1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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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AP연합뉴스)

손흥민(LAFC)이 경기 종료 직전 결승골을 노린 회심의 슈팅이 골대를 맞히는 아쉬움을 남긴 가운데 로스앤젤레스(LA)FC도 뉴욕 시티 원정에서 승점 1을 얻는 데 그쳤다.

LAFC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 필드에서 열린 뉴욕 시티와의 2026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3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직전 오스틴 FC전에서 3-1로 승리하며 4경기 무승에서 벗어났던 LAFC는 2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지만 연승에는 실패했다. 시즌 성적은 12승 10무 9패, 승점 46으로 서부 콘퍼런스 6위를 유지했다.

손흥민은 4-2-3-1 포메이션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드니 부앙가가 최전방에 배치된 가운데 손흥민은 2선 중앙에서 공격 전개를 맡았다.

LAFC는 초반부터 손흥민을 거쳐 공격의 활로를 찾았다. 전반 16분 손흥민이 중원에서 오른쪽으로 연결한 공이 레오 발타에게 향했고, 발타의 크로스를 부앙가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으나 공은 골문 위로 벗어났다.

좀처럼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던 LAFC는 전반 추가시간 세트피스에서 먼저 앞서 나갔다. 손흥민이 공격 진영으로 전진하는 과정에서 에이든 오닐의 반칙을 얻어냈고, 오닐에게는 경고가 주어졌다.

이어진 프리킥에서 키커로 나선 발타가 약 25m 거리에서 오른발로 직접 골문을 노렸다. 발타의 슈팅은 골문 오른쪽 상단에 꽂히며 LAFC에 1-0 리드를 안겼다.

한 골 앞선 채 전반을 마친 LAFC는 후반 들어 뉴욕 시티의 공세에 밀렸다. 결국 후반 14분 코너킥 상황에서 동점골을 내줬다. 니콜라스 페르난데스 메르카우가 오른쪽에서 올린 공을 안드레스 페레아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헤더로 마무리해 1-1을 만들었다.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간 뒤 손흥민도 결승골을 노렸다. 후반 35분 페널티지역 바깥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다.

가장 아쉬운 장면은 후반 추가시간에 나왔다. 빠른 역습 상황에서 아르민도 지프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파고든 뒤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공은 골키퍼를 지나 반대편 골문을 향했지만 왼쪽 골대를 강타해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LAFC는 종료 직전까지 결승골을 노렸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했고,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직전 오스틴전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했던 손흥민은 이날 공격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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