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월 2회 주택공급 상황 공개…수도권 착공 물량 목표의 37%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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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수도권 착공 21.8만~23.5만호 전망…목표의 81~88%
공공분양 1만호·공공임대 5000호 이상 연내 입주자 모집 계획

▲LH 공공주택지구 공사 현장. (사진제공=연합뉴스)
정부가 주택공급 상황을 월 2회 정례적으로 공개한다. 올해 수도권 주택 착공 물량은 10월 둘째 주까지 9만9000호 이상으로, 연간 목표 26만8000호의 약 37%에 그쳤다. 정부는 연말까지 21만8000~23만5000호가 착공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용수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은 16일 제1차 주택공급 정례 브리핑에서 “이제부터 매월 두 차례 국무조정실과 국토교통부가 교대로 주택공급 대책의 이행 상황과 주요 추진 성과를 중심으로 브리핑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올해 수도권에서 공공주택 6만2000호를 포함해 26만8000호를 착공할 계획이다. 10월 둘째 주까지 공공주택 1만6000호, 신축 매입 1만3000호, 민간 정비사업 1만7000호가 착공됐다. 공공주택에는 고양창릉·인천계양·하남교산·남양주왕숙2 등 3기 신도시 7300호가 포함됐다. 서울 등 도심에서도 노후청사 복합개발 등을 통해 약 2000호가 착공됐다.

신축 매입주택은 올해 목표의 31%인 1만3000호가 착공됐다. 이 가운데 서울 물량은 3600호다. 착공 선행지표인 매입약정 접수 건수도 8월 이후 월평균 1만8000건으로 늘어, 4~7월보다 60% 이상 증가했다.

민간 정비사업은 올해 1만7000호가 착공됐다. 서울에서는 중계본동 약 3100호, 흑석11구역 약 1500호, 신림2구역 약 1400호 등이 착공됐다. 일반 민간주택 등에서도 4만7000호가 착공됐다.

정부는 연말까지 수도권에서 21만8000~23만5000호가 착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남은 기간 공공주택과 신축 매입, 민간 정비사업 등 주요 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해 예정 물량이 실제 착공으로 이어지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분양과 임대주택 공급도 추진한다. 연말까지 1만5000호 이상의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공공분양은 1만호를 추가로 분양 공고하며, 이 가운데 고양창릉 1100호, 부천대장 500호, 남양주왕숙 400호 등 3기 신도시 물량이 약 2000호다. 공공임대는 과천지식정보타운 1400호 등을 포함해 5000호 이상 입주자를 모집한다.

김 차장은 “착공 물량이 4분기에 집중돼 있는 만큼 추진 일정을 면밀히 점검하고, 자금 조달 애로와 인허가 지연 등 위험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또 주택공급 활성화와 규제 완화를 위한 제도 개선 과제 48건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과제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인허가·착공·분양·입주 등 주택공급 단계별 정보와 공급계획·실적, 정책 소식, 분양·임대 정보를 제공하는 디지털 상황판도 구축할 계획이다. 김 차장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공급 단계별 상황을 소상히 설명해 주택공급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쌓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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