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피 뜻, 라오스가 제출한 이름으로 ‘꽃의 한 종류’

제30호 태풍 ‘참피(CHAMPI)’가 괌 동쪽 해상에서 서북서진하고 있다. 참피는 괌 인근을 통과한 뒤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해상으로 이동하면서 강도 4까지 발달할 전망이다.
기상청이 16일 오전 4시 발표한 태풍정보에 따르면 참피는 이날 오전 3시 기준 괌 동쪽 약 1230㎞ 해상에 위치했다. 중심기압은 996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20m로 강도 1에 해당한다. 이동 속도는 시속 33㎞다.
참피는 이날 오후 3시 괌 동남동쪽 약 930㎞ 해상을 거쳐 17일 오전 3시에는 괌 동남동쪽 약 640㎞ 해상까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때 최대풍속은 초속 27m로 강해져 강도 2에 이를 전망이다.
18일 오전 3시에는 괌 동남동쪽 약 110㎞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중심기압은 970hPa, 최대풍속은 초속 35m로 강도 3이다.
이후 괌 서쪽으로 이동하면서 세력을 더 키울 것으로 보인다. 19일 오전 3시에는 괌 서북서쪽 약 420㎞ 해상에서 최대풍속 초속 43m를 기록하고, 20일 오전 3시에는 괌 서북서쪽 약 910㎞ 해상에서 초속 49m의 강도 4로 발달할 전망이다.

21일 오전 3시 예상 위치는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1050㎞ 해상이다. 중심기압은 925hPa, 최대풍속은 초속 51m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2026년부터 태풍 강도를 1∼5의 숫자로 구분하고 있다. 강도 4는 중심 부근 최대풍속이 초속 44m 이상∼54m 미만인 태풍에 해당한다.
이번 예보는 21일 오전 3시까지의 경로를 제시한 것으로, 이후 진로나 한반도 영향 여부는 추가 예보를 확인해야 한다. 21일 예상 중심 위치의 70% 확률반경은 440㎞다.
한편, 태풍 '참피'는 라오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꽃의 한 종류를 뜻한다. 기상청은 16일 오전 10시께 다음 태풍정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