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7700억·99MW 규모…부·울·경 최초 공공주도·관광 연계 인프라

한국남부발전이 부산 다대포 해상풍력 단지의 차질 없는 조성을 위해 관할 지자체인 부산시의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을 요청하고 나섰다.
부·울·경 권역 최초의 공공주도형 해상풍력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 지역 내 에너지 전환을 앞당기고 서부산권 경제를 활성화한다는 구상이다.
남부발전은 14일 부산시청에서 전재수 부산시장과 만나 '다대포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요청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해당 프로젝트의 친환경 및 경제적 가치를 설명하며 성공적인 완수를 위한 시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현재 남부발전은 지자체의 협조 아래 국방부 예하 부대와 군 인허가 문제를 논의 중이며 올 하반기 내 관련 절차를 마무리 짓기 위해 긴밀히 소통할 방침이다.
다대포 해상풍력은 부산 사하구 다대포 앞바다에 총 7700억원을 투입해 99MW(9.9MW 10기) 규모의 고정식 발전 단지를 조성하는 대형 사업이다. 상업운전 개시 이후 25년간 남부발전이 운영 및 유지보수를 전담한다.
해당 시설은 부·울·경 지역 최초의 공공주도형 모델이자, 국내 연안 대도시에 들어서는 첫 관광 연계형 인프라라는 점에서 이목을 끈다. 인프라 구축이 완료되면 서부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아 '제2의 광안대교' 수준의 경제 활성화 파급력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연간 0.27TWh 규모의 전력을 생산해 2030년을 목표로 한 부산시 재생에너지 자립률 달성에도 일조할 예정이다.
김준동 사장은 "다대포 해상풍력은 지역 내 탄소중립 실현과 경제 부흥을 이끌 핵심 동력"이라며 "시와의 굳건한 공조를 바탕으로 차질 없이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