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학 농구협회 경기력향상위원장 사임⋯AG 금메달 뒤 물러나

▲니콜라이스 마줄스 농구 국가대표팀 감독(왼쪽)과 유재학 KBL 경기본부장. (연합뉴스)

유재학 대한민국농구협회 성인남자 경기력향상위원장이 2026 아이치ㆍ나고야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끝으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5일 유 위원장이 성인남자 경기력향상위원장직에서 사임했다고 밝혔다.

유 위원장은 2025년 성인남자 경기력향상위원장에 선임돼 남자 국가대표팀의 경쟁력 강화 업무를 맡아왔다. 그가 위원장직을 수행하는 동안 한국 남자농구 최초의 외국인 사령탑인 니콜라이스 마줄스(라트비아) 감독도 선임됐다.

마줄스 감독이 이끈 대표팀은 지난달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ㆍ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일본을 67-57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이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정상에 오른 것은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으로, 통산 다섯 번째 우승이다.

유 위원장은 대회를 마친 뒤 사임을 결정했다. 그는 “그동안 경기력향상위원장으로서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의 발전을 위해 함께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는 KBL 경기본부장으로서 맡은 역할에 더욱 집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비록 위원장직은 내려놓지만 농구인으로서 협회와 계속 소통하고, 남자농구 국가대표팀과 한국 농구의 발전을 계속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협회는 유 위원장의 잔여 임기가 끝나는 내년 초까지 후임 위원장을 별도로 선임하지 않고 은희석 부위원장 체제로 성인남자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댓글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