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세훈 서울시장은 15일 "서울 시민의 걱정이 줄지 않고, 삶의 여유와 행복이 커지지 않는다면 서울의 성장은 충분하지 않다"며 "서울시정의 출발점과 성과를 가늠하는 기준은 시민의 삶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 인사말에서 이렇게 말했다. 오 시장은 민선 9기 시정의 최우선 가치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꼽았다.
오 시장은 건강, 복지, 문화, 안전 등 시민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정책 추진 현황을 설명했다. 건강·복지 분야에서는 가입자 300만 명을 돌파한 '손목닥터9988'과 '쉬엄쉬엄 모닝'을 포함해 시민 사회적 고립을 막기 위한 '외로움안녕120', '마음편의점' 등을 핵심 정책으로 설명했다.
시민 안전과 문화 향유 기회 확대도 강조했다. 동시에 지반침하 예방을 위한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와 건설 공사장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서울안심벨'과 폭염 대응 시설 등 생활안전 기반을 확충한다.
아울러 누적 탑승객 70만 명을 넘어선 한강버스와 최근 수변문화공간을 개방한 노들 글로벌 예술섬, 창동 서울아레나 중심의 동북권 문화 거점 조성 계획을 소개하며 '서울 달빛야장' 등을 통한 야간경제 활성화 의지도 강조했다.
주거 문제와 관련해 오 시장은 "올해 1만 5000호가 실제 착공에 들어갔고, 8월 모아주택 첫 준공 결실도 봤다"며 "신속통합기획으로 정비사업 속도를 높이고 현장의 불합리한 규제를 풀어 주택 공급이 중단 없이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 밖에 심화하는 전월세난에 대응해 주거비 부담을 덜고 민간 임대주택 공급 기반을 넓혀 임차시장 안정을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