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 지난달 판매 61%가 전기차…EX30·EX90·ES90 앞세워 전동화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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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전기차 867대 판매…전체의 61.3%
EX30 누적 1833대·EX30CC 756대
EX90·ES90 본격 출고로 프리미엄 EV 시장 공략

▲볼보자동차 EX30.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가 EX30과 EX30CC에 이어 EX90·ES90까지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하며 국내 전동화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전체 판매의 60% 이상을 순수 전기차가 차지하면서 전기차 판매 비중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1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볼보자동차코리아의 9월 판매량은 1414대로 전월 대비 84% 증가했다. 이 가운데 순수 전기차는 867대로 전체의 61.3%를 차지했다. 차종별로는 EX30이 419대, EX30CC가 133대 판매됐다. 본격적인 출고에 앞서 일부 인도를 시작한 EX90은 273대, ES90은 42대를 기록했다.

올해 1~9월 누적 판매에서도 순수 전기차 비중은 28%인 2983대까지 올라왔다.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했다. 전기차 전용 브랜드를 제외한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서는 BMW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전기차를 판매했다.

전기차 판매 확대를 이끈 모델은 엔트리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X30이다. 볼보차코리아는 올해 초 EX30 국내 판매가격을 트림별로 최대 761만원 인하했다. EX30은 친환경 세제 혜택 적용 기준 3991만원부터 판매되며, 사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한 EX30CC는 4812만원이다.

가격 조정 이후 EX30은 9월까지 누적 1833대 판매됐고 EX30CC는 756대를 기록했다. 볼보차코리아는 EX30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전기차의 진입 가격을 낮춰 신규 수요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상위 차급에서는 EX90과 ES90이 전기차 판매 확대를 이끈다. 두 모델은 볼보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SPA2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차세대 지능형 플랫폼 ‘휴긴코어’를 적용했다.

볼보차코리아는 10월부터 EX90과 ES90의 본격적인 출고를 시작한다. EX30 계열이 엔트리 시장을, EX90·ES90이 플래그십 시장을 담당하면서 국내 전기차 판매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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