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운용 '국민성장펀드 2호' 오늘 판매 마감…최대 1800만원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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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KB자산운용)

KB자산운용이 최대 1800만원의 소득공제와 배당소득 분리과세 혜택을 제공하는 'KB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 제2호'의 판매를 15일 마감한다. AI·반도체 등 첨단산업에 투자하면서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정부와 사모펀드 운용사의 후순위 출자를 통해 일반 투자자의 손실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KB자산운용은 지난달 30일부터 2000억원 한도로 모집해 온 'KB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 제2호'를 이날까지 선착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정부의 국민성장펀드 정책에 따라 일반 투자자가 직접 접근하기 어려운 AI·반도체·에너지·바이오 등 미래 핵심 산업에 분산 투자하도록 설계됐다. 개별 기업에 직접 투자하는 대신 여러 사모펀드를 통해 자금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투자 대상과 산업을 분산한다.

가장 큰 특징은 세제 혜택이다. 전용계좌로 가입하면 투자금액에 따라 10~40%의 소득공제가 적용된다. 3000만원 투자 시 1200만원, 5000만원 투자 시 1600만원, 7000만원 이상 투자 시 최대 18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배당소득에는 9.9%의 분리과세가 적용된다.

손실 완화 구조도 적용됐다. 정부와 피투자 사모펀드 운용사가 후순위로 자금을 출자해 일반 투자자보다 먼저 손실을 부담한다. 개별 피투자 사모펀드 기준 후순위 투자자의 손실 부담 비중은 약 18.8~23.3%다. 이는 투자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일정 범위까지 후순위 출자자가 먼저 부담하도록 설계한 구조다.

다만, 첨단산업은 성장 가능성이 큰 반면 기술 변화와 산업 경쟁, 기업가치 변동 등에 따른 불확실성도 크다. AI·반도체 등 일부 산업에 투자자금이 집중될 경우 우량기업 확보 경쟁으로 투자 단가가 높아질 수 있다는 점도 장기 수익률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가입 대상은 19세 이상 국내 거주자 또는 15세 이상 근로소득자다. 투자 한도는 연간 1억원, 향후 5년간 총 2억원이다. 다만 2023년부터 2025년까지 한 차례라도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였다면 가입할 수 없다. 1차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 투자자는 2차 펀드 전용계좌 가입이 제한된다. 다른 판매사를 이용하면 일반계좌로 가입할 수 있으며, 일반계좌 가입 한도는 2026년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 합산 3000만원 이내다.

범광진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장은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는 미래 핵심 산업에 장기 투자하면서 소득공제와 분리과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절세 상품"이라며 "후순위 출자 확대로 손실 완화 구조를 강화한 만큼 국민들의 장기 자산 형성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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