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락주 짚어보기] 유니켐, 美 기업 인수에 상한가⋯‘시총 상폐’ 유예에 변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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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코스피 상한가 종목. (출처=한국거래소)

코스피 시장에서 4개 종목, 코스닥 시장에서 5개 종목이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로봇·우주항공 사업 확대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이끈 가운데 시가총액 미달에 따른 상장폐지 절차 유예 소식에 관련 종목들이 큰 변동성을 보였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유니켐, 에스엠벡셀, 에이엔피, 천일고속 등 4개 종목이다.

유니켐(6370원)은 미국 유연전자 기업 인수 소식에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유니켐은 이달 12일 미국 루미아 테크놀로지스 지분 100% 인수를 위해 루미아 창업자 등 주요 당사자와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유니켐은 인수를 통해 로봇용 소재·부품의 고객사 검증과 양산 수주를 추진하고, 향후 납품을 통한 매출 창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에스엠벡셀(2670원)은 우주항공용 배터리 기술 확보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에스엠벡셀은 이날 서울대학교와 공동 수행 중인 ‘2900Wh급 저궤도 인공위성용 리튬이온 셀 및 팩 개발’ 국책과제를 통해 우주환경 시험기준에 부합하는 소재를 적용한 셀·팩 제조기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에이엔피(292원)는 시가총액 미달에 따른 상장폐지 절차가 유예된 가운데 상한가를 기록했다. 에이엔피는 올해 8월 시가총액 미달로 관리종목에 지정됐다. 그러나 이달 2일 법원이 시가총액 기준 상장폐지 관련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고, 이에 한국거래소는 후속 상장폐지 절차를 유예하기로 했다.

천일고속(22만4000원)은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복합개발 기대감에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서초구가 민선 9기 출범 이후 ‘쾌속 시동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민간 복합개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와 신세계 측은 터미널을 지하화하고 지상에 복합시설을 조성하는 방안을 놓고 사전협상을 진행 중이다. 천일고속은 지난해 말부터 터미널 재개발 기대감이 부각될 때마다 급등락을 반복해 왔다.

코스피 시장에서 하한가를 보인 종목은 없다.

▲14일 코스닥 상한가 종목. (출처=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바이오인프라, 씨엑스아이, 프롬바이오, 뉴인텍, 하이퍼코퍼레이션 등 5개 종목이다.

바이오인프라(1981원)는 주가 급등에 따른 투자경고종목 지정 속에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날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된 데 이어 이날 주가가 추가로 급등하면서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됐다. 향후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어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

씨엑스아이(4595원), 프롬바이오(2455원), 뉴인텍(600원)은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들 종목은 법원의 시가총액 기준 상장폐지 관련 가처분 신청 인용 결정에 따라 후속 상장폐지 절차가 유예된 상태다.

하이퍼코퍼레이션(2515원)은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하이퍼코퍼레이션은 이날 운영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6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상증자 대금 납입이 완료되면 에이아이 밸류크리에이션 신기술조합이 새로운 최대주주가 된다.

다만 하이퍼코퍼레이션은 앞서 유상증자 결정 철회에 따른 공시번복으로 이달 8일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를 받은 바 있다. 같은 날 소수계좌 거래집중을 이유로 12일 하루 동안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하한가를 보인 종목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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