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가 음악을 소재로 한 단막극 8편을 선보이며 42년간 이어온 단막극의 전통을 이어간다.
14일 KBS에 따르면 KBS 2TV ‘드라마스페셜 2026 사운드:트랙’이 11월 18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올해는 누구나 한 번쯤 자신의 삶에서 마주했던 노래를 출발점으로 사랑과 이별, 성장 등의 이야기를 8편의 독립적인 작품으로 풀어낸다.
이번 시리즈는 ‘봄 내음보다 너를’, ‘연극이 끝난 후’,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 ‘바이, 썸머’, ‘회상’, ‘실록’,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가을 아침’ 등 총 8편으로 구성됐다. 멜로부터 미스터리, 판타지, 청춘극, 사극까지 다양한 장르를 60분 완결형 단막극으로 선보인다.
첫 작품인 ‘봄 내음보다 너를’(연출 김영준, 극본 이사하)은 반려묘를 떠나보낸 싱어송라이터가 동물 언어 통역기를 통해 반려묘의 마지막 메시지를 찾아 나서는 이야기다. 11월 18일 방송된다.
19일에는 어린이 프로그램을 제작하게 된 어른들의 로맨스를 그린 ‘연극이 끝난 후’(연출 김한슬, 극본 성우진)가 방송된다. 26일에는 짝사랑하는 남자의 외로움에 다가가는 여성의 이야기를 담은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연출 김규현, 극본 이슬비)가 시청자들을 찾는다.
12월 2일 방송되는 ‘바이, 썸머’(연출 배수경, 극본 최이경)는 같은 꿈을 품었던 친구들과 멀어진 뒤 새로운 출발을 맞는 청춘의 성장기를 그린다. 3일에는 죽은 동생의 복수를 위해 유령 의사의 수술대에 제물을 올려야 하는 여성의 갈등을 다룬 ‘회상’(연출 김규현, 극본 강한)이 방송된다.
이어 9일에는 임진왜란 당시 조선왕조실록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선비들과 백성들의 이야기를 그린 ‘실록’(연출 김영준, 극본 임의정)이 공개된다. 10일에는 전세 보증금 사기범을 추적하던 여성이 옛 제자와 재회하며 벌어지는 사건을 담은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연출 배수경, 극본 마아림)이 편성됐다.
마지막 작품인 ‘가을 아침’(연출 김한슬, 극본 설이나)은 12월 16일 방송된다. 언니의 죽음 이후 홀로 살아남은 형사가 13년 만에 되풀이된 연쇄살인을 추적하는 이야기다.
1984년 ‘드라마게임’으로 시작된 KBS 단막극은 신인 감독과 작가, 배우들의 등용문 역할을 해왔다. 2025년 사랑을 주제로 한 ‘러브:트랙’에 이어 올해는 음악을 중심으로 한 ‘사운드:트랙’으로 새로운 시도를 이어간다.
‘드라마스페셜 2026 사운드:트랙’은 11월 18일부터 12월 16일까지 KBS 2TV에서 수요일 오후 9시 50분, 목요일 오후 10시에 총 8편이 순차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