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부총리, 국제무대 데뷔…G20·G7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방콕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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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취임 한달여만 다자국제회의 첫 참석
日·英 등 주요국 재무·3대 신평사 등 연쇄 면담

▲이형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0월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74차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재정경제부)

이형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취임 한 달여 만에 국제무대에 데뷔한다. 15일부터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및 주요 20개국·7개국(G20·G7)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해 경제 현안을 논의하고 주요국 재무장관·국제금융기구 수장,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 등과 연쇄 회동에 나선다.

재정경제부는 14일 이 부총리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IMF·WB 연차총회와 G20·G7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등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출국한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로서는 지난달 취임 이후 처음으로 다자 국제회의에 등장해 주요국 경제수장들과 글로벌 경제 현안을 논의하고 우리 경제의 경제 현황과 정책기조 등을 설명하는 의미가 있다. 이제 막 임기를 시작한 만큼 이 부총리에 대한 주요국 재무당국의 양자면담 문의가 상당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먼저 이 부총리는 내일(15일)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회의는 12월 14~15일 예정된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미국 의장국이 주최하는 마지막 대면 재무장관회의로, 글로벌 경제 현안과 올해 논의 성과를 공유하고 차기 의장국(영국)의 활동 방향 등에 의견을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이 부총리는 같은 날 저녁 G7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초청국 자격으로 참석한다. 한국은 역대 최초로 5월에 이어 한 해에 두 차례 G7 재무장관회의에 초청됐다. 이 부총리는 'G7+' 국가로서 높아진 국제 위상을 바탕으로 논의에 적극 참여하고 기존 G7 재무당국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17일에는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회의에 참석해 세계경제 전망과 주요 경제 현안 등에 대한 IMF 및 회원국의 정책 대응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 부총리는 출장기간 중 IMF를 비롯해 아시아개발은행(ADB), 유럽부흥개발은행(EBRF),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등 국제금융기구 총재와 무디스, 피치, 스탠더드앤푸어스 등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 총괄, 유로클리어 그룹 CEO, 일본·영국·독일·호주·사우디아라비아·싱가포르·폴란드 등 주요국 재무장관과 면담할 예정이다. 한편 이 부총리는 이번 일정과 관련해 태국에 오지 않는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과는 전날(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화상면담을 갖고 한미 경제·금융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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