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생절차 밟던 STX, 새 주인 맞았다…범한산업 지분 94.9% 확보

680억원 유상증자로 최대주주 변경

▲STX CI.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종합상사 STX가 범한산업을 새 최대주주로 맞이하면서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낸다.

STX는 범한산업이 68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지분 94.89%를 확보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고 14일 밝혔다.

최대주주 변경은 지난달 16일 서울회생법원이 인가한 회생계획에 따른 후속 조치로, 지분 취득 절차는 이달 13일에 마무리됐다.

STX는 지난해 말 회생절차를 신청한 이후 경영 정상화를 위한 절차를 진행해왔다. 이번 최대주주 변경으로 새 경영체제 아래 회생계획 이행과 사업 운영 안정화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TX는 앞으로 회생계획에 따라 임원 선임 등 경영체제를 정비하고 기존 사업의 경쟁력 회복 및 경영 안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글로벌 무역 네트워크를 보유한 STX와 범한산업 간 사업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도 발굴할 방침이다.

STX 관계자는 “최대주주 변경은 경영 정상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양사의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창출하고 경영 안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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