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반도체 대형주 약세에…소부장 관련株 장중 동반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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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반도체 대형주의 조정 흐름과 차익 실현 매물 출회 여파로 한미반도체를 비롯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관련 종목들이 13일 장 초반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미반도체는 이날 오전 9시16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6.24% 내린 23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도체 기판 및 후공정, 전공정 장비주 전반으로 매도세가 번지고 있다. 같은 시각 고다층 인쇄회로기판(PCB) 제조업체인 이수페타시스는 전 거래일 대비 4.22% 내린 11만5800원에 거래 중이다. 원익IPS는 전 거래일 대비 2.37% 하락한 12만7800원,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팹리스 기업인 제주반도체는 2.35% 내린 7만9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반도체 패키징 전문 기업인 하나마이크론 역시 전 거래일 대비 1.13% 내린 4만795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고압 열처리 장비 제조사인 HPSP는 0.66% 하락한 6만600원을 기록하며 소부장 밸류체인 전반이 약세권에 머물고 있다. 개장 직후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동반 순매도세가 유입되면서 주가 하방 압력을 키우는 양상이다.

이날 주가 약세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대장주가 최근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차익 실현 매물 출회로 조정을 받자 후방 생태계인 중소형 소부장주로 투자심리 위축이 전이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기술주 전반의 변동성 확대와 함께 반도체 업종에 대한 단기 수급 부담이 커진 점도 낙폭을 키운 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 핵심 공정 장비 제조사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오던 한미반도체와 AI 가속기용 다층 기판을 공급하는 이수페타시스 등 최근 주가 상승 폭이 컸던 핵심 수혜주를 중심으로 매물이 집중 출회되고 있다. 고점 부담에 따른 차익 실현 욕구가 커진 상황에서 대형주의 약세가 매도세를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와 첨단 패키징 수요 등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의 중장기 성장 동력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평가하면서도 단기적으로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설비투자 속도와 대외 거시경제 불확실성에 주목하고 있다. 수급 변동성에 따른 단기 조정 국면에서 개별 기업의 실질적인 수주 및 실적 가시성을 점검해야 한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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