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서울레이스’ 참가 20대 여성 인플루언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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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하프코스 20.6㎞ 지점서 쓰러져…병원 이송 후 숨져
KAIST 대학원생 유지원 씨로 알려져…러닝 동호인 추모 이어져
조직위, 유가족 애도·후속 조치 방침 밝혀…정확한 사인은 미공개

▲(출처=2026 서울레이스 홈페이지 캡처)

‘2026 서울달리기(서울레이스)’에 참가한 20대 여성이 결승선을 약 500m 앞둔 지점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서울레이스 조직위원회는 12일 공식 홈페이지에 공지문을 올려 참가자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조직위는 “11일 8시 49분께 서울레이스 하프코스 참가자께서 20.6km 지점에서 쓰러지는 응급상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하프마라톤 전체거리인 21.0975㎞를 기준으로 결승선까지 약 500m를 남겨둔 구간이다. 이어 “현장 응급조치 후 119구급차로 의료기관에 이송해 치료를 받았으나, 안타깝게도 유명을 달리했다”고 설명했다.

12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사고는 서울 종로구 관철동 인근에서 발생했다. 참가자를 발견한 대회 관계자가 119에 신고하고 현장에서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지만, 참가자는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다.

숨진 참가자는 카이스트(KAIST) 대학원생이자 러닝 인플루언서로 활동해온 유지원 씨로 알려졌다. 유 씨는 학업과 달리기를 병행하며 여러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러닝 동호인들 사이에서 이름을 알려왔다. 사망 소식이 전해진 뒤 고인의 SNS 인스타그램 게시물에는 지인과 동호인들의 추모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조직위는 공지에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갑작스러운 슬픔을 마주하신 유가족께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소식을 접한 대회 참가자들에게도 위로의 뜻을 전했다. 이어 “조직위원회는 관련사항을 면밀히 살피고, 필요한 후속 조치를 이어가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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