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주(12~16일) 뉴욕증시는 인플레이션 지표,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대담에서의 발언, 3분기 실적 발표 개시에 촉각을 곤두세울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증시 대표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9일 7811.54에 종료했다. 6일 기록한 사상 최고 마감가 7818.93에 임박했다. 올 들어 상승률은 14%를 넘어섰다.
미 노동부는 14일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15일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를 잇달아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 물가가 좀처럼 둔화하지 않고 예상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할지 관심이 높다.
현재까지는 27~28일 개최되는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앞서 연준은 지난달 FOMC에서 12명 위원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연 3.75∼4.00%로 0.25%포인트(p) 인상했다. 2023년 7월 이후 3년 2개월 만의 긴축이었다. 또한 점도표에서 연내 추가 한 차례 금리 인상을 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금리 상향 조정의 가장 큰 배경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함이었다.
워시 의장은 15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에서 ‘세계 경제를 재편하는 요인들’라는 주제로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와 대담할 예정이다. 워시 의장이 향후 금리 향배에 어떤 힌트를 줄지 세계의 이목이 쏠려 있다.
아울러 대형 은행들을 중심으로 이번 주부터 미국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본격화된다. JP모건체이스ㆍ골드만삭스, ㆍ씨티그룹ㆍ웰스파고는 13일 실적을 발표한다. 모건스탠리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다음 날 발표할 예정으로, 미국 6대 은행의 실적 발표가 마무리된다.
은행들은 통상 분기 실적 시즌을 여는 역할을 한다. 이들의 실적은 미국 경제 전반의 건전성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노스웨스턴 뮤추얼 웰스 매니지먼트의 매트 스터키 주식 부문 최고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로이터에 “금리가 다시 올랐고 에너지 비용도 상승했다”며 “이런 변화가 소비자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가 문제”라고 짚었다.
아울러 존슨앤드존슨과 유나이티드헬스그룹 등 헬스케어 기업, 자산운용사 블랙록, 도미노피자 등도 실적을 공개한다.
LSEG 자료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7∼9월 S&P500 기업들의 전체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0.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이 증가분의 3분의 2는 기술 부문과 알파벳, 아마존, 메타플랫폼스 등 AI 분야의 주요 기업에서 나올 것으로 관측했다. 에너지와 기술 부문의 순이익 증가율이 각각 123%, 66.5%로 가장 클 것으로 전망됐다.
아울러 12일은 콜럼버스의 날로 채권시장은 휴장한다. 단 주식ㆍ외환시장은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