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작귀’ 치이카와, 개봉 10일 만에 100만 돌파⋯‘체인소 맨’보다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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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 포스터.

영화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이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9일 수입사 대원미디어에 따르면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은 이날 오후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넘어섰다. 개봉 10일 만의 기록이다.

이는 지난해 개봉한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이 개봉 12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것보다 이틀 빠른 속도다.

또한 올해 개봉한 애니메이션 가운데 ‘토이 스토리 5’(294만여 명), ‘슈퍼 마리오 갤럭시’(163만여 명)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흥행 성적이다.

예매 열기도 여전하다. 9일 무비차트 기준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은 실시간 예매율 30.8%로 전체 영화 예매율 1위를 차지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치이카와’는 일본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만화가 나가노가 2020년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연재한 만화에서 탄생한 캐릭터로, 국내에서는 ‘먼가 작고 귀여운 녀석’을 줄인 ‘먼작귀’라는 이름으로 유명세를 탔다.

작고 귀여운 외모와 달리 생계를 위해 일을 하고, 자격시험을 준비하거나 위험한 괴물을 토벌하는 등 고단한 일상을 살아가는 모습으로 공감을 얻었다. 치이카와를 비롯해 하치와레, 우사기 등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이번 영화는 치이카와의 첫 극장판으로, 원작자 나가노가 직접 각본을 맡았다. 간단한 토벌만으로 평소보다 100배 많은 보수를 받을 수 있다는 제안에 이끌려 미지의 섬으로 떠난 치이카와와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일본에서는 이미 누적 관객 10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으며 흥행 수입 역시 172억 엔을 기록했다.

일본에서 시작된 ‘치이카와’ 열풍이 국내에서도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관객을 동원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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