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암살자(들)’이 개봉 11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3일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에 따르면 ‘암살자(들)’은 이날 오후 누적 관객 2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23일 개봉 후 11일 만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암살자(들)’은 전날까지 누적 관객 189만416명을 기록했다. 이날 반나절 만에 10만명 이상의 관객이 추가로 극장을 찾으며 200만 고지를 밟았다.
이로써 ‘암살자(들)’은 올해 개봉한 영화 가운데 9번째로 200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이 됐다.
예매율 역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암살자(들)’의 실시간 예매율은 16.9%, 예매 관객 수는 약 8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에 이어 전체 예매율 2위다.
최근 역사 왜곡 등 각종 논란의 중심에 섰지만 꾸준히 관객들을 불러 모으며 당분간 흥행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발생한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모티프로 사건의 배후와 진실을 추적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8월의 크리스마스’의 허진호 감독이 연출하고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 등이 출연하며 개봉 전부터 큰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개봉 이후 사건을 재구성한 일부 설정을 두고 정치권과 관련 단체 등에서 역사 왜곡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에 제작진은 특정한 역사적 결론을 새롭게 확정하거나 기존 사실을 부정·왜곡하기 위해 제작한 영화가 아니며, 영화적 상상력을 더한 극영화라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논란은 출연 배우와 제작진을 향한 항의로까지 번졌다. 이 과정에서 3~5일 예정됐던 무대인사를 비롯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참석과 야외무대인사 등 관련 일정이 잇따라 취소됐다.
이에 대해 제작사 측은 관객과 참석자들의 안전 등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