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생 45명, 시의원에게 묻다…용인특례시의회 '청소년 지방자치 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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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중·삼계고 본회의장 견학…연구단체는 부산 돌봄·철원관광·순환경제 공부

▲용인삼계고등학교 학생들이 8일 용인특례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청소년 지방자치 아카데미'에 참여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특례시의회)
용인특례시의회 본회의장에 중·고등학생들이 들어섰다. 학생들은 의회 청사와 본회의장을 둘러보고 시의원에게 직접 질문을 던지며 지방의회가 하는 일을 눈으로 확인했다.

8일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용인특례시의회는 7일 용인 대덕중학교 학생 18명, 8일 용인 삼계고등학교 학생 27명 등 45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지방자치 아카데미'를 운영했다. 학생들은 의회 주요 시설과 역할에 대한 설명을 듣고 홍보영상을 본 뒤 본회의장을 견학했다.

지방의회의 기능과 의원의 역할을 배우는 교육과 O/X 퀴즈가 이어졌다. 8일 본회의장 전광판 의사일정에는 '행복하게 공부하고 함께 성장하는 용인시 청소년 진로체험 활성화 방안'이 올랐다.

'시의원과의 만남'에서는 학생들이 평소 궁금했던 지방의회와 의정활동을 묻고 의원들과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눴다. 7일에는 이상욱·이정열 의원이 대덕중 학생들을, 8일에는 김윤선 의원이 삼계고 학생들을 만났다.

참여 의원들은 "청소년들이 지방의회와 지방자치의 의미를 직접 보고 체험하면서 의회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와 지방자치에 관심을 갖고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기회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회는 관내 초·중·고등학생과 청소년 단체를 대상으로 아카데미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같은 기간 의원연구단체들은 정책 현장을 찾았다. '스타트업 101Ⅲ(미래세대 LAB)'(대표 이제성)는 6일부터 8일까지 부산을 방문해 해운대구의회와 부산육아종합지원센터,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을 둘러봤다.

앞서 진행한 부모 의견 청취의 후속 활동이다. 이 대표는 "부산형 365 열린 시간제 어린이집, 독박육아탈출 육아공동체와 같은 부산형 이색 지원사업, 공공 키즈카페 등 다양한 돌봄·보육 정책을 직접 살펴봤다"며 "돌봄 공백을 줄이는 시간제보육과 부모 간 공동육아 지원, 공공 놀이·돌봄 공간 확충은 용인시에서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연구단체는 이 대표와 조강현 간사, 강영웅·김주환·김한울 의원 등 5명으로 꾸려졌다.

'용인문화관광이음연구회'(대표 황재욱)는 7~8일 철원군의회와 고석정, 한탄강 주상절리길 등을 찾았다. 관광객 접근성과 이용 편의, 관광자원 간 연계, 체류시간을 늘리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용인에 적용할 요소를 검토했다.

황 대표는 "용인시의 풍부한 문화·관광자원을 바탕으로 관광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연구회는 황 대표와 심정은 간사, 장정순·김영식·박은선·권병손·임유정 의원 등 7명으로, 연말까지 용인특례시 관광브랜드 강화를 위한 정책연구를 이어간다.

'탄소중립연구소IV'(대표 신현녀)는 8일 의회 4층 대회의실에서 순환경제를 통한 탄소중립 실천방안 간담회를 열었다. 9월 간담회에 이은 두 번째 자리로, 조현호 한국환경공단 자원순환정책지원부 부장이 '순환경제 실현을 통한 탄소중립 대응'을 주제로 특강했다.

서정일 의원은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도를 적극 활용해 예산사업이 온실가스 배출과 감축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했다. 신 대표는 "이번 간담회에서 살펴본 정책방향과 제도를 바탕으로 용인특례시의 여건에 맞는 실천과제를 발굴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제안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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