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년 전 시조가 굿즈로…29CM, ‘청구영언’ 한글상품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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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제정 100주년 맞아 국립한글박물관·세종시문화관광재단과 협업
21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참여…29일부터 성수동서 팝업 전시

▲29CM와 더한글 청구영언 기획전 대표 포스터 (사진제공=29CM)

무신사가 운영하는 패션·라이프스타일 플랫폼 29CM가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맞아 300년 전 한글 시조를 현대적인 라이프스타일 상품으로 재해석한다.

29CM는 국립한글박물관·세종시문화관광재단과 협업해 한글문화상품을 선보이고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서울 성수동 코사이어티에서 ‘모든 마음 곁에, 한글’ 팝업 전시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립한글박물관이 소장한 보물 ‘청구영언’을 주제로 진행한다. 청구영언은 1728년 편찬된 시조 모음집으로, 우리 노랫말의 원류로 꼽힌다. 29CM는 한글문화상품 개발부터 유통·판매까지 지원한다.

상품 개발에는 29CM 입점 브랜드 13개와 ‘2026 한글 문화상품 개발지원 공모전’ 당선 브랜드 8개 등 총 21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각 브랜드는 청구영언에 수록된 시조 한 편을 골라 노랫말에 담긴 정서와 우리말 표현을 자체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홈·라이프스타일 상품을 선보인다.

29CM 입점 브랜드 중에서는 고유와 고리스튜디오, 오이뮤, 에프에프컬렉티브, TWB, 키오스크키오스크 등 13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성수동 코사이어티에서 열리는 전시는 3개 테마로 구성한다. 청구영언의 한글 노랫말을 읽고 한글을 직접 체험한 뒤 이를 재해석한 협업 상품까지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서울숲에 있는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이구홈’에서도 2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연계 팝업을 열어 협업 상품을 판매한다. 온라인에서는 29CM의 ‘29 에디션(29 Edition)’을 통해 선보인다.

이번 프로젝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한글박물관이 주최하고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2026년 한글문화상품 및 콘텐츠 개발 지원사업’의 하나로 진행된다. 사업 공식 브랜드는 ‘더한글’이다.

29CM 관계자는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맞아 더한글과 기획한 이번 협업이 익숙했던 한글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새로운 시선으로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29CM는 다양한 문화적 소재를 입점 브랜드와 함께 재해석하고 이를 상품과 콘텐츠, 오프라인 경험으로 확장하며 고객이 새로운 취향을 발견할 수 있는 큐레이션 전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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