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쉽게, 더 싸게”⋯오픈AI·앤스로픽, AI 대중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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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의 ‘인텔리전트 UI’ 업데이트

▲오픈AI 블로그 캡처

오픈AI와 앤스로픽이 7일(현지시간) 나란히 AI 신모델을 내놓았다. 오픈AI는 최신 모델의 문턱을 낮춰 무료 이용자까지 사용 범위를 확대하고 대화형 시각 자료로 제공하는 새로운 ‘인텔리전트 UI’ 기능을 출시했다. 앤스로픽은 성능은 끌어올리고 가격은 대폭 낮춘 소형 모델로 맞불을 놨다. 양사 경영진이 AI 개발 속도에 대한 우려를 제기해온 가운데서도 AI 기술의 대중화와 이용자 확보를 위한 경쟁은 한층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블룸버그ㆍ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오픈AI는 이날 블로그를 통해 챗GPT 모든 이용자를 위한 새 GPT-6 모델을 내놓는다고 발표했다. 솔(Sol)과 루나(Luna) 버전을 챗GPT에 도입한 것이다.

지난달 유료 이용자에게 첫 GPT-6 모델을 공개한 데 이어 이용자 범위를 넓힌 것이다. 유료 이용자는 이날부터 ‘GPT-6 솔’을, 무료 및 저가 요금제 고(Go) 이용자는 8일부터 ‘GPT-6 루나’를 쓸 수 있다.

또 답변을 대화형 시각 자료로 제공하는 새로운 ‘인텔리전트 UI’ 기능을 선보인다고 전했다. 답변에 텍스트뿐 아니라 도표, 차트, 입력 양식, 클릭할 수 있는 버튼 등을 결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가령 오픈AI가 공개한 사례 중 하나는 이용자가 7단 변속 자전거의 설계에 관해 질문하면 챗GPT가 자전거의 구조를 보여주는 도표를 생성하는 것이다. 이 도표에는 버튼을 누르면 자전거의 각 부품이 강조 표시되는 대화형 기능도 포함된다.

또 다른 사례에서는 챗GPT가 마작의 각 패를 시각적으로 보여주고, 이를 종류별로 분류해 스크롤하면서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함으로써 이용자에게 마작을 가르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앤트로픽은 이날 소형 AI 모델 ‘클로드 하이쿠 5.5’를 출시했다. 요약ㆍ압축ㆍ데이터베이스 쿼리ㆍ 분류 요청과 같은 빠르고 반복적인 작업을 안정적으로 처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작 하이쿠 4.5보다 실행 비용이 평균 75%가량 낮다.

앤스로픽이 소형 모델의 비용 효율성을 높인 것은 AI를 대규모로 활용하는 기업 고객을 겨냥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고객 상담이나 문서 처리, 데이터 분석 등 반복적인 업무에서는 최고 성능의 모델보다 처리 속도와 비용이 중요한 경쟁력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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