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證 "한미약품, AI 비만 신약 가치 반영…목표가 6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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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실적 및 전망치. (출처=iM증권)

iM증권은 한미약품에 대해 제넨텍에 기술이전한 비만 신약 'HM17321'의 파이프라인 가치 반영과 하반기 국내 첫 비만치료제 출시 기대감 등을 고려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60만원에서 6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정재원 iM증권 연구원은 "2026년 8월 제넨텍에 기술이전한 비만 신약 HM17321(LA-UCN2)의 가치를 위험조정 순현재가치(rNPV) 방식으로 산출해 약 2013억원을 새로 반영했다"며 "계약금(업프론트) 약 2600억원을 3분기 실적에 수령한다고 가정해 영업가치를 상향했다"고 말했다.

정재원 연구원은 "HM17321은 한미약품의 자체 인공지능(AI) 플랫폼 'HARP-pSAR'로 서열을 설계하고 수용체 선택성을 최적화한 물질"이라며 "7월 국제전산생물학회(ISMB 2026)에서 플랫폼 성과를 발표한 지 한 달 만에 제넨텍과 총 23억달러 규모의 계약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기업 중 AI로 설계한 물질의 제품화 경로를 글로벌 빅파마와의 계약과 숫자로 처음 증명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첫 비만치료제인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국내 출시가 예정돼 있으며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며 "국내 비만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기존 시판 치료제 대비 약가 이점과 우수한 내약성을 바탕으로 점유율을 확보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임상 1상에서 안전성을 입증한 삼중작용제 'HM15275'와 MSD가 진행 중인 MASH 후보물질 '에피노페그듀타이드' 등 다각화된 파이프라인 모멘텀도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신약 계약금 유입과 본업 성장에 힘입어 2026년 연간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9307억원, 영업이익은 558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4.8%, 116.7%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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