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엔비디아 칩 사려고 400억달러 조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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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엔비디아의 첨단 AI 반도체를 구매하기 위해 400억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을 추진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6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스페이스X가 금융기관 및 투자자들과 400억달러 규모의 자금조달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달이 성사되면 AI 인프라 확충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사상 최대 규모의 부채 금융(차입을 통한 자금 조달)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 자산운용사 핌코(PIMCO) 등이 자금 조달 패키지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 다만 협상은 아직 초기 단계로 최종 합의에 이르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앞서 파이낸셜타임스(FT)는 스페이스X가 약 100억달러 규모의 은행 대출과 300억달러 규모의 투자등급 회사채 발행을 통해 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가 자금조달 패키지를 주도하며 거래 완료 시점은 2027년으로 예상된다.

스페이스X의 AI 부문이 구축한 초대형 AI 데이터센터 ‘콜로서스2’에는 중앙처리장치(CPU)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결합한 ‘GB200’과 ‘GB300’ 시스템이 대규모로 배치돼 있다.

머스크 CEO는 지난달 콜로서스2에 배치되는 엔비디아 AI 반도체를 연말까지 두 배 이상 늘릴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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