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세리프·세리프 하나의 베리어블 폰트로 구현…무료 사용

무신사가 운영하는 패션·라이프스타일 플랫폼 29CM가 패션을 넘어 홈·키즈·푸드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면서 브랜드 정체성도 새롭게 정비한다. 새로운 태그라인 ‘모든 취향 곁에’를 내걸고 자체 개발한 전용 서체를 공개해 ‘취향 큐레이션’ 플랫폼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한다.
29CM는 9일부터 새로운 태그라인과 자체 개발 서체 ‘29CM 에디토리얼’을 앱과 웹 등 서비스 전반에 적용한다고 7일 밝혔다.
새 태그라인은 ‘모든 취향 곁에(Stand by your tastes)’다. 서로 다른 취향과 선택 기준을 존중하고 고객이 자신만의 취향을 넓혀가는 과정에 함께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브랜드 아이덴티티(BI)도 기존 로고의 정체성은 유지하면서 가시성을 높이고 홈·키즈 등 주요 카테고리에도 동일한 브랜드 체계를 적용했다.
이번 개편은 29CM가 패션 중심 플랫폼에서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국내외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를 제안하는 셀렉트숍으로 성장한 29CM는 2024년부터 홈·라이프스타일과 키즈, 푸드, 티켓 등으로 카테고리를 넓혀왔다. 상품군이 다양해진 가운데 고객 취향에 맞는 브랜드와 상품을 선별해 제안하는 큐레이션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한글날에 맞춰 자체 개발한 전용 서체 ‘29CM 에디토리얼’도 공개한다. 산세리프와 세리프 두 가지 스타일로 구성했으며 앱과 웹, 콘텐츠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베리어블 폰트 방식으로 개발했다.
특히 29CM에 따르면 국내 기업 최초로 산세리프와 세리프를 하나의 베리어블 폰트 안에서 오갈 수 있도록 설계했다. 사용자환경(UI)부터 상품 소개와 브랜딩 콘텐츠까지 용도에 따라 서체의 표현을 달리할 수 있다. 해당 서체는 고객과 디자이너 등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무료로 배포한다.
29CM는 이달 28일 서울 성수동에서 여는 팝업스토어에도 새로운 태그라인과 서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29CM 관계자는 “론칭 시점부터 꾸준히 이야기해온 ‘취향’이라는 가치를 새로운 태그라인과 서체에 담았다”며 “29CM 에디토리얼을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무료로 배포해 브랜드 자산을 더 많은 사람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