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너는 6일(현지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남은 시즌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오른쪽 무릎 치료를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너는 “의료진과 상의한 결과 무릎 치료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이에 따라 2026시즌은 공식적으로 끝났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장기적인 선수 생활도 생각해야 한다”며 “100% 상태로 돌아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너 측은 무릎 염증 치료를 받은 뒤 2027시즌 준비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너는 7월 12일 윔블던 결승에서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를 꺾고 정상에 오른 뒤 공식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후 무릎 부상으로 북미 하드코트 시즌과 US오픈을 건너뛰었고 차이나오픈과 상하이 마스터스 등 아시아 대회에도 나서지 않았다.
시즌 종료를 결정하면서 유럽 실내 하드코트 대회는 물론 11월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ATP 파이널스 출전도 무산됐다.
시너에게 ATP 파이널스 불참은 더욱 아쉽다. 그는 2024년과 2025년 이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해 올해 3연패에 도전할 예정이었다. 홈 팬들 앞에서 시즌을 마무리할 기회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시너의 이탈로 연말 세계랭킹 1위 경쟁에도 변수가 생겼다. 현재 세계 2위 츠베레프는 올해 프랑스오픈과 US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시너와의 랭킹 포인트 격차를 줄였다. 시너가 남은 시즌 랭킹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하면서 츠베레프에게 연말 1위에 오를 가능성이 열렸다.
시너는 충분한 치료와 재활을 거친 뒤 2027시즌 복귀를 준비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