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간선거 앞 경유값 잡기…행정명령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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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시간) 미국 네브래스카주 그랜드아일랜드에서 열리는 유세 행사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센트럴 네브래스카 지역 공항에서 에어포스 원에서 내리고 있다. (그랜드아일랜드(미국)/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치솟은 경유(디젤) 가격을 낮추기 위해 행정명령을 내릴 예정이라고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네브래스카주 유세에서 관련 대책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네브래스카는 농업과 축산업 비중이 높은 지역으로, 최근 높은 경유 가격으로 농가와 목축업자들의 부담이 커진 곳이다.

보도에 따르면 행정명령에는 농업·건설 등에서 주로 쓰이는 비과세 ‘적색 착색 경유(red-dyed diesel)’와 관련한 연방 규정 집행을 유예하도록 관계 당국에 지시하는 내용이 담길 전망이다.

또 각 주 정부에 적색 경유의 공급과 접근성을 확대하도록 촉구하고, 재무부에는 경유에 부과되는 연방 세금을 재검토하도록 지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조치는 중간선거를 앞두고 높은 연료비가 공화당의 정치적 부담으로 부상한 가운데 나왔다. 최근 일부 전통적 공화당 강세 지역의 주지사 선거 여론조사에서도 민주당 후보들이 선전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생활물가 안정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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