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국민성장펀드 판매율 52.7%⋯1차 수익률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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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0억원 중 3162억원 판매…은행 잔여물량 2059억원
1차 펀드 수익률 1.40%…같은 기간 코스피 14.55% 하락
금융위 “5년 만기 장기투자 상품…초기 수익률 의미 제한적”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 영업부에서 관계자가 국민성장펀드 안내문을 게시하는 모습. (연합뉴스)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가 판매 나흘 만에 목표액의 절반을 넘어섰다. 1차 펀드의 현재 수익률은 1.4%에 그쳤지만 금융당국은 비상장사를 포함한 첨단전략산업에 장기 투자하는 상품인 만큼 초기 수익률만으로 성과를 판단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금융위원회는 6일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액이 약 316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체 모집 목표액 6000억원의 52.7% 수준이다. 지난달 30일 판매를 시작해 이날까지 실제 판매일 기준 나흘간의 실적이다.

2일 기준 판매액은 2996억4000만원으로 목표액의 49.94%였다. 이후 한 차례 판매일을 더 거치면서 약 166억원이 추가로 판매된 셈이다.

6일 오후 5시 기준 남은 물량은 은행권 2059억1000만원, 증권사 775억2000만원이다. 은행권에서는 하나은행이 434억3000만원으로 가장 많은 물량을 보유했고 국민은행 359억5000만원, 우리은행 338억6000만원, 신한은행 328억70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증권사에서는 하나증권의 잔여물량이 88억50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한화투자증권 85억6000만원, iM증권 77억1000만원, 한국투자증권 76억3000만원, 대신증권 72억6000만원 등의 순이다.

금융위는 이날 1차 국민참여성장펀드의 현재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우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6월 12일 설정된 1차 펀드의 6일 기준 수익률은 1.40%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약 14.55%, 코스닥은 약 10.60% 하락했다.

금융위는 국민참여성장펀드가 비상장사를 포함한 첨단전략산업에 투자하고 5년 만기 시점의 수익률을 기준으로 실제 수익을 배분하는 상품인 만큼 결성 초기 수익률에는 큰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식시장 급락에도 1차 펀드가 현재 플러스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재정과 운용사 시딩투자액을 활용한 후순위 보강 등 장기투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마련한 제도적 장치가 일정 부분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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