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취임 100일, 이원택 전북지사 “미래산업 판 깔았다…이제 도민소득으로”

기사 듣기
00:00 / 00:00

미래산업 토대 넘어 ‘체감성장’ 본격화
“투자·기업성장, 청년 일자리·소득으로 연결
도민주권·공공기관 이전·금융 중심지 속도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사진제공=전북특별자치도)

[편집자주] 도민주권정부’를 내건 민선 9기 이원택 전북도정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피지컬 인공지능(AI)·로봇 국가프로젝트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정부 ‘5극 3특’ 전략의 3대 성장엔진 등 미래산업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게 전북도의 평가다.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이제 성과를 도민의 일자리와 소득으로 연결하는 ‘체감성장’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지난 100일의 성과와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 전북의 미래 구상을 들어봤다.

- 100일 토대 위 ‘체감성장’…“성과를 도민소득으로.

▲ 이 지사는 지난 100일을 “도민과의 약속을 실천할 단단한 토대를 다진 시간”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굵직한 국가사업들이 잇따라 전북에 둥지를 틀면서 전북이 달라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며 “이제 기업이 들어오고 일자리가 생기며 도민의 살림살이가 나아지는 변화를 보여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민선 9기 핵심가치로는 ‘체감성장’을 내세웠다. 단순한 경제지표 상승을 넘어 전북의 기업과 자원, 인재가 만든 성과가 도민 소득으로 돌아오고 다시 지역에 투자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 지사는 “정책 성과도 소득이 늘었는지, 청년이 지역에 머무는지, 도민이 살기 좋아졌다고 느끼는지를 기준으로 따져보겠다”며 “성장의 열매가 도민에게 고루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피지컬 AI·반도체·3대 성장엔진…산업지도 바꾼다.

▲체감성장을 이끌 핵심 동력으로는 미래산업을 꼽았다. 전북은 피지컬 AI 연구개발 국가 프로젝트를 유치하고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정부 ‘5극 3특’ 전략에서도 그린수소와 피지컬 AI·로봇, 농생명바이오가 전북의 3대 성장엔진에 포함됐다.

이 지사는 “전북에서 기술을 개발하고 지역 기업이 활용하며 전북 청년이 그 현장에서 일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반도체 분야는 새만금·익산·완주를 잇는 소재 생산거점을 구축하고 기업의 기술개발과 실증, 인재 양성을 연계한다. 장기적으로는 반도체 생산공장 유치까지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현대자동차 새만금 투자에 대해서도 “협약은 출발점”이라며 “전력과 용수, 도로 등 기반시설을 갖춰 실제 공장과 협력업체, 청년 일자리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 햇빛·바람도 도민소득으로”… RE100 산업단지 추진.

▲재생에너지는 기업 유치와 주민 소득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수단으로 활용한다. 새만금을 재생에너지 기반 RE100 산업단지로 육성해 기업 투자를 끌어들이고, 주민이 태양광 발전 수익을 공유하는 햇빛소득마을을 바람소득마을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 지사는 “에너지 생산이 주민의 지속적인 소득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며 “전북의 자원이 도민의 살림을 채우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사진제공=전북특별자치도)

- 금융·공공기관·의료까지… 성장 기반 넓힌다.

금융중심지 지정과 2차 공공기관 이전도 민선 9기의 주요 과제다. 국민연금공단을 중심으로 금융기관과 기업, 인재를 모으고 금융·농생명·첨단산업·문화체육 분야와 시너지를 낼 공공기관을 전략적으로 유치한다.

국립의학전문대학원 남원 설립과 남원의료원의 국립중앙의료원 남원병원 전환을 통해서는 공공의료 기반을 강화한다. 남원병원은 500병상 규모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동부권 거점병원 역할을 맡도록 할 계획이다.

-끝으로 도민께 한 말씀.

▲ 이 지사는 “지난 100일은 전북의 가능성을 확인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는 그 가능성이 도민의 삶에서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에 유치한 투자가 지역기업의 성장과 청년 일자리, 도민소득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교통망 확충과 대외경쟁력 강화에도 속도를 내 전북의 성장기반을 더욱 넓히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와 정치권, 시군, 도민이 힘을 모으면 전북의 새로운 도약을 이뤄낼 수 있다”며 “도민이 주인인 전북, 도민의 살림을 채우는 성장의 결실을 만들어내기 위해 가장 앞에서 뛰겠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댓글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