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진단→실무매뉴얼→시연→지원조례…공연장·학교·지역 잇는다
경기도 공연예술 기술교육 연구가 보고서에서 끝나지 않고 현장 매뉴얼과 조례로 이어진다.
채명신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용인5)이 연구용역 착수단계에서부터 현장진단과 실무매뉴얼, 결과 시연, 지원조례 제정으로 이어지는 '현장형 지원체계'의 밑그림을 그렸다.

6일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채 의원은 이날 경기도의회에서 박성민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공연디자인센터장 등과 '경기도 공연예술 기술교육 및 지원'을 주제로 정담회를 열었다.
본격적인 연구용역에 앞서 연구 목적과 방향, 세부 진행 방식, 최종 결과물의 활용 방안을 미리 점검하는 자리였다. 참석자들은 연구가 현황 분석에 그치지 않고 공연예술 현장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채 의원은 첫 단계로 정밀한 현장 진단을 주문했다. 그는 "공연예술 기술교육과 지원을 체계화하기 위해서는 먼저 현장의 상황을 세부적으로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장에서 필요한 사항을 충분히 파악한 뒤 누구나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매뉴얼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연구 성과를 현장에 전하는 방식까지 연구단계에서 함께 설계하자는 제안도 내놨다. 채 의원은 "연구 결과를 문서로 정리하는 데 그치기보다 결과보고회에서 실제 현장을 활용한 시연 등을 함께 진행한다면 연구내용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정책의 활용 가능성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연구 결과가 행정 내부 자료로 머물지 않고 무대 위에서 검증되는 구조다.
박성민 센터장은 "이번 연구가 당초 목표한 성과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도록 연구과정에서 현장의 의견을 세밀하게 살피고 충실하게 진행하겠다"고 화답했다.
채 의원의 구상은 연구 이후까지 닿아 있다. 연구 성과를 토대로 공연예술기술교육과 현장 지원을 체계화하고, 공공 공연장과 학교·지역 공연현장을 연계하는 '경기도 공연예술기술교육 활성화 및 지원 조례' 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채 의원은 "공연예술 기술교육 정책은 현장에서 실제로 활용될 수 있을 때 의미가 있다"며 "이번 연구가 공연예술 현장의 어려움을 구체적으로 진단하고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연구진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