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신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0만원을 유지했다.
6일 홍가혜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3분기 실적은 원화 강세와 파업에 따른 단기 부담에도 시장 전망치(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부터는 파업 이연 물량 반영과 5공장 매출 확대에 힘입어 실적 성장 폭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026년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1조3380억원, 영업이익은 7.0% 감소한 5890억원(영업이익률 44.0%)으로 시장 전망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3분기에는 단기적인 악재가 있었지만 외형 성장은 지속했다는 평가다. 홍 연구원은 "3분기 평균 원ㆍ달러 환율이 전 분기 대비 약 5% 하락하고 지난 5월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 영향이 반영됐다"면서도 "5공장 공정검증(PPQ) 물량의 매출 인식이 시작되며 전년 동기 및 전 분기 대비 외형 성장은 이어질 전망"이라고 했다.
4분기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반등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홍 연구원은 "파업 이연 물량 반영과 5공장 매출 확대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실적 성장 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026년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1.4% 증가한 5조5310억원, 19.8% 증가한 2조4780억원, 영업이익률 44.8%로 추정했다.
홍 연구원은 "관세 관련 불확실성으로 둔화했던 고객사와의 수주 논의가 재개되고 있다"며 "10월 2일 유럽 소재 제약사와 935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한 만큼 4분기 신규 수주 회복 여부에 주목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폴리펩타이드(PolyPeptide) 인수는 연내 거래 종결을 목표로 진행 중이며, 완료 시 펩타이드 분야로 위탁개발생산(CDMO) 포트폴리오가 확대된다"며 "6공장도 연내 착공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단기 노사 리스크는 확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홍 연구원은 "노조가 10월 26일부터 3주간 2차 총파업을 예고해 실제 진행 시 생산 차질 규모가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면서도 "파업 개시 전까지 협상 가능성이 열려 있어 진행 경과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