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관광지 사선대 달군 ‘사선 카카 전국가요제’…문화로 하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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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사선 카카 전국가요제’ 개최
본선 진출 14명 열띤 경연
지역·세대 넘어 음악으로 소통

▲지난 3일 임실 사선대에서 열린 ‘2026 사선 카카 전국가요제’ 시상식에서 수상자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문화예술아카데미)

국민관광지 사선대가 세대와 지역의 경계를 넘어 누구나 대중문화를 즐기고 신인 음악인에게는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지난 3일 임실 사선대에서 열린 ‘2026 사선 카카 전국가요제’는 오랜 기간 사선문화제와 함께 해온 사선가요제를 전국단위 대중문화 무대로 확장한 첫 행사로 마련됐다.

올해 처음 선보인 가요제는 단순한 노래 경연을 넘어 시민과 관광객의 문화향유 기회를 넓히고 신인가수와 지역 음악인에게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의미를 뒀다. 특히 임실의 대표 관광자원인 사선대와 대중음악을 접목해 관광객이 공연을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문화축제로 외연을 넓혔다.

양영두 사선문화제전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선대는 전북을 넘어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찾고 즐길 수 있는 국민관광지”라며 “사선 카카 전국가요제가 전주와 전북은 물론 전국의 문화예술인이 함께하는 대표 가요제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초대가수 임재현의 공연으로 막을 올린 이날 가요제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본선 진출자 14명이 무대에 올라 그동안 갈고닦은 노래 실력을 겨뤘다. 관객들도 참가자들의 무대를 함께 즐기며 사선대의 가을밤을 문화와 음악으로 채웠다.

경연결과 ‘마지막 연인’을 부른 고나연(세종)이 대상을 차지해 상금 150만원과 트로피, 가수 인증서를 받았다. 금상은 ‘훨훨훨’을 부른 김은경(부안)에게 돌아가 상금 70만원과 가수 인증서가 수여됐다.

‘나비꽃’을 부른 김현우(곡성)는 은상과 상금 50만원을, ‘부라보 아줌마’를 부른 장초희(광주)는 동상과 상금 30만원을 받았다. ‘옹이’를 부른 천부기(전주)는 관객들의 호응을 얻으며 인기상과 상금 20만원을 차지했다.

▲조진환 원장이 지난 3일 임실 사선대에서 열린 ‘2026 사선 카카 전국가요제’에서 가요제의 의미와 문화예술 축제로의 발전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문화예술아카데미)

이번 가요제는 신인가수 발굴의 장이자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공연문화를 즐기는 문화 향유의 장으로 의미를 더했다. 주최 측은 앞으로 경연과 공연 콘텐츠를 보강해 사선대를 찾는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문화예술 축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조진환 한국문화예술아카데미 원장은 “전국의 참가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과 기량을 마음껏 펼치는 무대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가요제가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로 성장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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