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예진, 슛오프서 모호드에 패배⋯은메달·LA28 쿼터 확보 [아시안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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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준결승전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 한국 오예진이 승리한 뒤 미소짓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여자 양궁 오예진이 슛오프까지 이어진 접전 끝에 쿰쿰 아닐 모호드(인도)에게 패하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여자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오예진의 준우승으로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여자 리커브 개인전 출전권 1장도 확보했다.

오예진은 3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대회 양궁 리커브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모호드와 세트 점수 5-5로 맞선 뒤 슛오프에서 8-10으로 패했다.

출발은 오예진이 좋았다. 1세트에서 9-10-10으로 29점을 기록한 오예진은 10-9-8로 27점에 그친 모호드를 앞서며 세트 점수 2-0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에서는 두 선수가 나란히 29점을 기록해 1점씩 나눠 가졌다. 오예진은 세트 점수 3-1의 리드를 유지했다.

하지만 모호드가 3세트에서 반격했다. 오예진이 10-10-9로 29점을 쏜 가운데 모호드는 세 발을 모두 10점에 꽂아 30점 만점을 기록했다. 세트 점수는 3-3 동점이 되며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오예진은 4세트를 다시 가져왔다. 9-10-9로 28점을 기록해 10-8-9로 27점을 쏜 모호드를 1점 차로 앞섰다. 세트 점수 5-3이 된 오예진은 마지막 5세트에서 비기기만 해도 금메달을 확정할 수 있었다.

그러나 모호드가 다시 힘을 냈다. 오예진이 9-9-10으로 28점을 기록한 반면 모호드는 10점 세 발을 연이어 과녁에 꽂으며 30점을 쐈다. 결국 세트 점수는 5-5가 됐고 승부는 슛오프로 넘어갔다.

슛오프에서는 두 선수가 한 발씩 쏴 승자를 가린다. 오예진의 화살은 8점에 꽂혔다. 이어 사대에 선 모호드가 10점을 기록하면서 승부가 끝났다.

금메달에는 닿지 못했지만 오예진은 은메달과 함께 한국에 LA 올림픽 출전권을 안겼다. LA 올림픽 양궁 예선 규정에 따르면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녀 개인전 상위 2명이 각각 소속 국가에 개인전 출전권 1장씩을 가져간다. 출전권은 선수 개인이 아닌 국가올림픽위원회(NOC)에 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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