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제폭력 위험신호 놓치지 마세요”⋯성평등부, 대학가서 예방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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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서 교제폭력·스토킹 고위험 징후 ‘레드플래그 10’ 홍보

▲교제폭력·스토킹 고위험 징후 알리는 ‘레드플래그 10’ (제공=성평등가족부)

성평등가족부가 대학가를 찾아 교제폭력과 스토킹의 고위험 징후를 알리고 청년층의 예방·대응 인식을 높이는 캠페인에 나선다.

성평등부는 6일 성신여대 ‘2026 인권축제’ 현장에서 교제폭력·스토킹의 고위험 징후를 알리는 ‘레드플래그 10’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이 대학생·전문가와 교제폭력·스토킹 예방과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현장 간담회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대학생들이 친밀한 관계에서 나타날 수 있는 위험 신호를 조기에 인지하고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성평등부는 행사 현장에서 대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커피차를 운영하고 교제폭력·스토킹의 10가지 고위험 징후를 담은 ‘레드플래그 10’을 알린다. 피해 발생 시 이용할 수 있는 상담·법률지원 제도도 안내한다.

교제폭력·스토킹 등 폭력 피해자는 여성긴급전화 1366을 통해 24시간 상담받을 수 있다. 필요할 경우 전문상담기관과 의료기관, 법률구조기관, 보호시설 등으로 연계해 지원받을 수 있다.

원 장관이 주재하는 현장 간담회에는 성신여대 인권상담소 관계자와 대학생, ‘이처럼 친밀한 살인자’의 저자 허민숙 씨 등이 참여한다. 참석자들은 교제폭력·스토킹의 특성과 고위험 징후를 살펴보고 위험 신호를 인지했을 때의 대처 방안 등을 논의한다.

성평등부는 폭력 피해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무료법률지원 사업도 소개한다. 피해자는 형사·민사·가사사건 등에 대한 상담과 법률구조를 받을 수 있다. 형사절차 지원을 위해 최근 2년간 변호사 375명이 활동하며 수사·재판 과정에서 피해자에게 법률적 조력을 제공했다.

무료법률지원은 한국성폭력위기센터, 대한법률구조공단, 대한변협법률구조재단, 한국가정법률상담소, 한국여성변호사회 등을 통해 받을 수 있다.

성평등부는 앞으로 대학 등 청년층과의 접점을 확대해 ‘레드플래그 10’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교제폭력·스토킹의 위험 신호를 조기에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예방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원 장관은 “교제폭력과 스토킹은 관계 속 위험 신호를 놓치지 않고 신속히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청년들이 자신의 일상과 관계 속 위험 신호를 인지하고 필요한 순간 주저하지 않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예방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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