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전·SK하닉, 마이크론 어닝서프에도 장 초반 약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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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의 깜짝 호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높아진 시장 눈높이와 수급 부담이 맞물리며 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일 장 초반 동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9시2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65% 내린 26만6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 역시 전 거래일 대비 0.51% 하락한 176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간밤 마이크론이 발표한 회계연도 4분기(6~8월)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배에 육박하는 542억3000만달러(약 73조5000억원)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시장조사기관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이 집계한 월가 예상치인 510억7000만달러를 웃도는 호실적이다.

마이크론의 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 또한 33.42달러를 기록해 시장 기대치인 31.61달러를 넘어섰다. 그러나 공식 전망치와 별개로 시장 참여자들의 실질적인 기대치를 뜻하는 '위스퍼링 넘버(Whispering Number)'가 34.14달러 수준에 형성돼 있었던 탓에 실적 발표 직후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출렁였고, 이것이 국내 증시에도 차익 실현 빌미를 제공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두 기업의 자사주 매입 영향으로 최근 주요 수급 주체로 부상한 기타법인은 코스피 전기·전자 업종에서 236억원을 순매수하며 추가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마이크론의 실적이 호조세를 보였음에도 높아진 눈높이에 따른 단기 매물 소화 과정이 진행 중인 만큼 외국인의 수급 전환 여부가 향후 반등을 가를 변수로 보고 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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