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광주특별시 강진군의 반값여행 이용자들이 한옥 숙박지에서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강진군)
전남광주특별시 강진군의회가 '반값 여행' 사업비 20억 원을 삭감해 논란이 되고 있다.
제323회 제1차 강진군의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반값여행지원금 20억 원 등 20억 2000만원을 삭감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수정가결했다.
군의회는 사업 자체를 폐지하거나 지역경제 활성화의 필요성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지방소멸대응기금이 민생회복과 인구 유입·정착 등 더 많은 군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사업을 보완하라는 취지라고 삭감 이유를 설명했다.
또 군의회는 "사업 혜택이 외부 관광객과 일부 업종에 편중될 우려가 있는 만큼 군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사업을 보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강진군과 삭감에 반대한 의원들은 해당 예산이 전액 국비로 지원되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인 만큼 집행하지 못하면 향후 기금 평가와 배정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의원 간 설전도 벌어졌다.
방청석에서는 강진군소상공인연합회와 강진읍 상가번영회 등 50여명이 반값여행예산 원상회복을 요구하는 종이 손팻말을 들고 처리 과정을 지켜봤다.
반값여행 추경 삭감과 관련해 군의회는 강진군이 적절한 개선안을 마련해 제출하면 당장이라도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어 추경 처리에 협조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