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H CONNECT 2026] 1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에서 진행
“토큰화 자산, 실제 디파이에서 결합∙사용 시 가치↑”
웰링턴과 ‘mWIN’ 출시∙∙∙기관급 금융상품 온체인 활용 범위 확장
“韓 ‘아웃바운드’ 사업서 협력 기회 탐색”

실물연계자산(RWA)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금융상품을 단순히 블록체인 위에 올리는 ‘토큰화’를 넘어 실제 온체인 금융에서 활용하도록 만드는 게 다음 경쟁력이 되리라는 전망이 나온다. 토큰화 자산을 디파이 대출시장의 담보로 활용하고 기존 금융기관의 투자전략을 글로벌 온체인 투자자와 연결하는 등 전통 금융과 탈중앙화금융을 잇는 인프라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마이다스 이반 코노넨코 성장총괄은 코리아블록체인위크(KBW2026) 사이드 이벤트 ‘이더커넥트’(EthConnect) 참석을 계기로 이투데이빌딩 19층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핵심 전략은 ‘결합 가능성’(Composability)”이라며 “토큰화 자산은 단순히 패시브 익스포저만 제공하는 자산보다 실제 디파이에서 결합되고 사용될 때 훨씬 큰 가치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마이다스는 기관 투자전략을 온체인 투자상품으로 연결하는 플랫폼이다. 최근 글로벌 자산운용사 웰링턴 매니지먼트와 멀티섹터 채권 포트폴리오의 성과와 연동되는 ‘mWIN’을 출시하고, 이를 디파이 대출시장의 담보로 활용하는 등 기관급 금융상품의 온체인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특히 코노넨코 총괄은 한국 금융회사의 투자전략을 토큰화해 글로벌 온체인 투자자와 연결하는 ‘아웃바운드’ 사업에서도 협력 기회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다음은 이반 코노넨코 성장총괄과의 일문일답.
Q. 마이다스가 해결하려는 핵심 문제는 무엇인가.
A. 현재 온체인에서 불리는 ‘수익률’ 대부분이 불투명하다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투자자 권리를 명확하게 정의해 발행하고 위험과 수익을 모두 투명하게 보여주는 실제 투자상품 개발이 목표다.
Q. 성장총괄로서의 역할은 무엇인가.
투자상품이 투자자와 파트너에게 도달하는 방식을 담당하고 있다. 전략 운용사를 온보딩하고 유통 파트너십도 구성한다. 디파이 프로토콜과 거래소 및 수탁 플랫폼과 협력해 mToken이 단순 보유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사용하도록 한다.
Q. 기존 경험 가운데 기관 금융상품과 온체인 시장을 연결하는 데 가장 도움된 게 있다면.
A. 디파이 생태계 전반에서 수익과 투명성을 원하는 ‘자본 배분자’(알로케이터)와 실질적인 자본과 신뢰성을 원하는 ‘프로토콜’ 두 측면에서 경력을 쌓았다. 마이다스의 실물연계자산(RWA) 토큰화 전략은 단순한 간극이 아닌 실제로 이를 좁히는 가장 분명한 사례였다. 이중 가장 관련성이 높은 것은 ▲금융 모델링과 구조화 ▲디파이 전반의 파트너십 ▲투자자 커뮤니케이션 등 세 가지다.
Q. 토큰화 시장에는 자산운용사부터 발행∙거래∙유통 플랫폼까지 다양한 사업자가 있다. 마이다스의 역할과 주요 고객∙수익원은 무엇인가.
A. 마이다스는 ▲운용사가 펀드나 전략을 온체인으로 가져오면 이를 채무증권으로 발행하는 ‘토큰화 프로그램’ ▲마이다스 인프라를 이용해 자체 상품을 출시∙운용하는 ‘화이트라벨 볼트’ ▲거래소와 지갑, 수탁 플랫폼이 자사 이용자에게 투자상품을 제공하는 ‘임베디드 인베스팅’ 등 세 가지 방법으로 상품을 구축한다. 고객은 자신의 전략을 규제 준수하면서 결합 가능한 온체인 금융 상품으로 만들고 싶은 ‘전략 운용사’와 이 같은 전략에 접근하려는 ‘유통 파트너∙투자자다. 수익은 마이다스가 발행하는 상품과 제공하는 인프라의 수수료에서 발생한다.
Q. 웰링턴 매니지먼트와 파트너십을 맺은 이유가 무엇인가.
A. 웰링턴 매니지먼트는 당시 토큰화 분야에서 적극 운용되는 투자전략을 온체인 유동성과 담보 활용에 적합한 형태로 온체인에 가져오는 작업을 진행했고, 다음 단계를 찾고 있었다. 투자자와 프로토콜 트레저리로부터 지속적으로 들었던 수요도 명확했다. 단기국채를 넘어 오랜 운용 실적을 보유한 운용사의 기관급 신용자산에 투자하면서도 이를 디파이 안에서 활용하기를 원했다. 그 결과가 올해 8월 5일에 출시한 게 ‘mWIN’이다. 명확하게 정의된 위험 체계 안에서 기관급 신용자산 노출을 원하는 투자자를 위해 설계됐다.
Q. ‘mWIN’에서 웰링턴 매니지먼트와 마이다스, 발행기구, 수탁기관의 역할은 각각 무엇인가.
A. 웰링턴 매니지먼트는 전략 운용사로 포트폴리오를 구성∙운용한다. 발행기구는 여러 개의 컴파트먼트를 보유한 룩셈부르크 유동화기구(SV)로 마이다스가 후원하는 독립 구조의 법인이다. 각각의 컴파트먼트는 법적으로 분리된 자산∙부채 풀이다. 노던트러스트는 수탁기관으로 분리된 계좌에 기초자산을 보관하고 순자산가치(NAV)를 위한 독립적인 가격평가를 제공한다.
Q. mWIN이 투자하는 자산은 무엇이며 수익은 어디에서 발생하나.
A. mWIN은 적극적으로 운용되는 멀티섹터 채권 포트폴리오 성과와 연동된다. 포트폴리오는 대출채권담보부증권(CLO), 상업용 모기지담보부증권(CMBS), 비∙정부기관 주택저당증권(RMBS), 자산유동화증권(ABS), 투자등급 회사채 등을 포함한다. 수익은 이러한 증권에서 발생하는 수익과 웰링턴의 섹터별 자산배분 결정에서 나온다. 토큰화 국채나 머니마켓 상품은 이들 상품이 패시브 방식으로 단기 무위험금리를 전달한다. mWIN은 액티브하게 운용된다. 더 높은 위험조정수익률을 추구하기 위해 신용위험과 듀레이션에 노출된다.
Q. mWIN은 실제로 어떻게 활용되고 있나.
A. mWIN은 출시 시점부터 센토라가 평가한 모르포 대출시장에서 담보로 사용됐으며, 페이팔유에스디(PYUSD)를 대출자산으로 활용했다. 이후 에이브의 호라이즌 시장에서도 mWIN을 담보로 도입하는 제안을 제출했다. 또 자본 효율성을 위해 대출 프로토콜의 큐레이티드 상품에도 편입돼 있다. 투자자는 다각화된 기관급 신용자산 익스포저를 유지하면서도 매도 대신 담보 대출이 가능하다. 다만, 리스크가 있다면 전통 금융에서 발생하는 담보대출∙레버리지처럼 NAV가 하락하거나 빌린 자산의 비용이 상승하면 포지션이 청산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Q. mWIN 투자자가 갖는 법적 권리는 무엇인가.
A. mWIN 보유자는 수익참가형과 제한적 상환청구 채무증권으로 구성된 직접적인 계약상 청구권을 가진다. 상환청구권은 mWIN 전용 컴파트먼트의 자산으로 엄격히 제한된다. 지분이 아닌 채권이기 때문에 발행자에 대한 의결권이나 소유권은 없다. 보호 측면에서는 룩셈부르크 유동화법에 따라 법적으로 분리돼 있으며, 검증 측면에서는 매일 증명 절차를 진행한다.
Q. 마이다스의 성장을 이끄는 주요 고객군은 어디인가.
A. 마이다스의 성장은 온체인 네이티브 투자자와 디파이 파워유저, 프로토콜 트레저리, 전통 금융기관 등 서로 다른 세 가지 고객군에서 나온다. 영업 방식도 각각 다르다. 온체인 네이티브 투자자와 디파이 파워유저는 상품의 통합과 결합 가능성, 수익 메커니즘을 평가한다. 상품 출시로 실제 사용이 가능해지면 빠르게 움직인다. 프로토콜 트레저리는 대규모로 운용할 수 있는 자본 효율성과 위험조정수익률을 찾는다. 특히 전통 금융기관은 가장 느리지만, 가치가 가장 높은 고객군이다. 관계와 실사를 중심으로 시장에 접근해야 한다. 내부 승인 절차를 시작하기 전부터 법적 구조와 수탁에 대한 전체적인 그림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Q. 한국의 은행∙증권사∙자산운용사와 어떤 협력 기회를 보고 있나.
A. 인바운드와 아웃바운드 모두에서 분명한 기회가 있다고 본다. 인바운드 측면에서는 한국의 은행과 증권사, 자산운용사는 정교하고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 기반에 대한 강력한 유통망을 갖고 있다. 이들과 파트너십을 맺는다는 것은 우리가 이미 규제를 준수하도록 구조화된 상품과 이들이 자체적으로 관련 인프라 구축 없이도 고객에게 상품을 제공한다는 의미다. 아웃바운드 측면에서는 한국 금융기관이 운용하는 투자전략을 토큰화해 글로벌 온체인 투자자와 수익 창출, 담보자산을 찾는 프로토콜 트레저리에 유통할 수 있다.
Q. 향후 6개월간 마이다스의 핵심 사업에 우선순위를 정한다면.
A. 핵심 우선순위는 시장에서 이미 범용화된 상품을 넘어 새롭고 차별화된 RWA 전략을 온체인으로 가져오는 것이다. 단순히 토큰화해 유휴 상태로 두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디파이에서 결합∙사용하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핵심 전략은 ‘결합 가능성’이다. 토큰화 자산은 단순히 패시브 익스포저만 제공하는 자산보다 훨씬 가치가 크다. mWIN에 이어 새로운 자산군으로의 확장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다. 다각화된 RWA 전략을 온체인에서 구축하기 위한 분야 중 하나로 부동산도 살펴보고 있다. 이미 상당히 포화된 토큰화 국채를 넘어 RWA 시장의 다음 성장은 범용화하기 어려운 전략에서 나오리라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