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첫 메달 수확⋯女 컴파운드, 대만 꺾고 동메달 [아시안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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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ㆍ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여자 단체전 준결승 한국 대 인도 경기. 한국 박예린, 강연서, 박정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박예린ㆍ박정윤ㆍ강연서가 나선 한국 여자 컴파운드 대표팀이 준결승에서 당한 1점 차 패배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2026 아이치ㆍ나고야 아시안게임 동메달을 따냈다.

한국은 30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대회 양궁 컴파운드 여자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대만을 229-228로 꺾었다.

준결승에서 인도에 233-234로 단 한 점 차 패배를 당했던 한국은 동메달 결정전에서도 마지막 화살까지 승부를 알 수 없는 접전을 펼쳤다. 이번에는 한 점을 지켜내며 시상대에 올랐다.

출발은 완벽했다. 한국은 1엔드에서 6발을 모두 10점에 꽂아 60점 만점을 쏘며 59점에 그친 대만에 1점 앞섰다.

2엔드에서는 두 팀이 나란히 58점을 기록했다. 박예린ㆍ박정윤ㆍ강연서는 흔들림 없이 리드를 유지했고, 한국은 중간 합계 118-117로 앞선 채 반환점을 돌았다.

하지만 대만의 추격도 매서웠다. 한국은 3엔드에서 9점 5발과 10점 1발로 55점에 머물렀고, 대만은 56점을 기록했다. 세 엔드를 마친 순간 점수는 173-173. 승부는 마지막 6발로 압축됐다.

마지막 엔드에서 집중력을 발휘한 쪽은 한국이었다. 한국은 10점 2발과 9점 4발을 묶어 56점을 보탰다. 대만도 끝까지 추격했지만 마지막 엔드에서 55점에 그쳤다.

최종 점수는 229-228. 한국은 3엔드에서 허용했던 동점을 마지막 엔드에서 다시 한 점 차로 벌리며 동메달을 확정했다.

한국 여자 컴파운드는 2014 인천 대회에서 이 종목이 처음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뒤 초대 챔피언에 올랐고,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대회에서도 정상에 서며 2연패를 달성했다.

2022 항저우 대회에서는 준결승에서 대만에 패한 뒤 동메달 결정전에서 인도네시아를 꺾고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8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렸지만 준결승에서 인도에 한 점 차로 무릎을 꿇으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그러나 한국은 곧바로 치른 동메달 결정전에서 대만을 한 점 차로 따돌리며 두 대회 연속 동메달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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