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토트넘 스타디움도 수놓았다⋯'K팝 레전드'의 저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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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그룹 빅뱅(BIGBANG)이 팝의 본고장인 영국 런던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빅뱅은 2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빅뱅 2026-2027 월드투어 [ XX : 코스모스 ] 인 런던(BIGBANG 2026-2027 WORLD TOUR [ XX : COSMOS ] IN LONDON)'을 개최했다. 이는 2012년 이후 무려 13년 9개월 만의 현지 단독 공연으로,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기가 공연장을 채웠다.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은 비욘세, 레이디 가가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공연을 펼친 영국의 대표적인 대형 스타디움이다. 빅뱅은 19일 프랑스 첫 방문을 통해 현지 최대 경기장인 스타드 드 프랑스에 입성한 데 이어 런던의 대규모 스타디움을 수놓으며 유럽 관객들과 호흡했다.

이날 팬들의 열렬한 환대 속 무대에 오른 빅뱅은 '판타스틱 베이비(FANTASTIC BABY)'로 강렬한 포문을 열었다. '투나잇(TONIGHT)', '루저(LOSER)', '하루하루', '거짓말' 등 이들 고유의 정체성을 집약한 메가 히트곡을 잇달아 선보이며 분위기를 달궜고, 각자의 개성과 다양한 장르를 폭넓게 아우른 솔로 스테이지로 즐거움을 더했다. 여기에 대형 스타디움에 걸맞은 YG엔터테인먼트의 연출과 생생한 라이브 밴드 사운드가 시너지를 이루며 공연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마지막까지 쉼 없이 내달린 이들은 "빅뱅이 20주년을 맞이했다는 건 마치 기적 같다. 여러분의 사랑과 응원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V.I.P(팬덤명) 덕분에 우리가 꿈꿔왔던 모습으로 이 자리에 서 있을 수 있다. 진심으로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양에서 출발해 미주·유럽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빅뱅은 이제 아시아로 발걸음을 옮긴다. 다음 달 9~11일 타이베이 돔에서 열리는 공연은 추가 좌석까지 3회 차가 전석 매진됐다. 빅뱅은 폭발적인 성원에 힘입어 추가 회차를 확정한 홍콩·쿠알라룸푸르·자카르타를 포함해 총 19개 도시·39회에 걸쳐 전 세계 팬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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