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2026 아이치ㆍ나고야 대회를 끝으로 e스포츠가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에서 제외된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2027년 쿠웨이트에서 별도 대회가 열리는 것은 맞지만, 2030 도하 아시안게임의 경기 종목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29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OCA는 전날 통신사에 보낸 성명에서 “2026년 이후 e스포츠가 아시안게임에서 빠진다”는 보도가 현재 업무 계획과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OCA는 이달 19일 쿠웨이트와 첫 ‘아시아 e스포츠ㆍ마인드 스포츠 게임’ 개최 계약을 체결했다. 대회는 2027년에 열릴 예정이며, 날짜와 세부 경기 종목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별도 대회 신설을 계기로 e스포츠가 아시안게임에서 제외된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OCA는 이를 부인했다.
후세인 알 무살람 OCA 사무총장은 “새 대회는 선수들에게 기회를 더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별도 대회가 아시안게임 체제에서 e스포츠의 지위를 약화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OCA의 2024년 11월 집행위원회 결정문에는 아이치ㆍ나고야 대회 이후 e스포츠를 아시안게임 종목에서 제외하고 별도 대회를 열자는 제안이 만장일치로 승인됐다고 적혀 있다. OCA는 이번 성명에서 당시 결정이 변경되거나 철회됐는지는 설명하지 않았다.
e스포츠는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시범 종목으로 선보인 뒤 2022 항저우 대회에서 처음 정식 메달 종목이 됐다. 이번 아이치ㆍ나고야 대회에서는 11개 메달 종목이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