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투자증권이 급변하는 AI 인프라 시장에 발맞춰 국내 데이터센터 개발금융 시장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급부상 중인 'GPU 파이낸싱(GPU Financing)'의 국내 도입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30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기관투자가, 건설사, 운용사 및 AI 인프라 운영사 등을 초청해 ‘데이터센터 PF 및 GPU 파이낸싱 금융구조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18일 열린 1차 설명회에는 업계 관계자 2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한국투자증권 PF그룹과 리서치본부의 핵심 실무진이 연사로 나서 데이터센터와 AI 인프라 금융 전반을 다룬다. 주요 세션은 △데이터센터 산업 지형 변화와 AI 팩토리(AI Factory) 전환 흐름 △데이터센터 PF의 구조적 특성과 금융 주선 사례 △AI 특화 클라우드 기업의 해외 자금 조달 사례 및 국내 적용 방안 △기관전용 사모펀드(PEF)를 활용한 자금조달 솔루션 등으로 구성됐다.
GPU 파이낸싱은 고성능 연산 자원인 GPU 사용계약에서 발생하는 미래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유동화 금융 기법이다. 최근 생성형 AI와 에이전틱(Agentic) AI 확산으로 초고전력·고밀도 AI 데이터센터(AIDC) 수요가 급증하면서, GPU 조달 역량은 데이터센터 사업 성패를 가르는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설명회를 발판 삼아 전통적인 부동산 PF를 넘어 태동기에 접어든 국내 GPU 파이낸싱 시장을 선제적으로 개척하고 관련 금융 생태계를 주도해 나갈 방침이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AI 인프라 시장의 급격한 성장에 따라 국내에서도 GPU 파이낸싱과 금융 구조화에 대한 논의가 산발적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관련 정보가 매우 제한적인 상황"이라며 "그간 데이터센터 PF 시장에서 축적한 독보적인 트랙레코드와 사모펀드(PEF)를 아우르는 종합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 형성을 주도하는 한편, AI 인프라 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