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호르무즈 해협→‘트럼프 해협’ 바꾼 지도 게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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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명칭을 ‘트럼프 해협(TRUMP STRAIT)’으로 바꾼 지도를 소셜미디어에 게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루스소셜 계정에 호르무즈 해협 일대를 표시한 지도를 올렸다. 지도에는 호르무즈 해협 대신 ‘TRUMP STRAIT’이라는 명칭이 적혔다.

이번 게시물은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유엔 총회를 계기로 24일 미국이 해상 봉쇄를 풀고 이란산 석유 수출 제재를 면제하는 한편 모든 전선에서 휴전을 이행할 경우 7일 안에 호르무즈 해협과 핵 협상을 재개하겠다고 제안한 뒤 나온 트럼프 대통령의 첫 반응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 같은 지도를 게시한 것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인정하지 않고, 이란 측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호르무즈 해협을 ‘새 미국 영토’라고 표기한 지도를 트루스소셜에 게시했고 이달 2일에도 “이제 우리가 이 해협을 통제하고 있으니 호르무즈 해협의 이름을 트럼프 해협으로 바꿔야 할까”라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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