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대한수영연맹 등에 따르면 김우민은 이날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경영 남자 자유형 200m에 출전하지 않는다. 김우민은 대회 직전 왼쪽 어깨 회전근개 극상근과 관절와순 일부가 파열되고, 뼈와 힘줄이 충돌해 염증을 일으키는 충돌증후군 진단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김우민은 약 두 달 전부터 어깨 통증을 느꼈지만 처음에는 단순 염증으로 여겼다. 이후 병원 검사에서 부상 정도가 예상보다 심각하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나 대회를 앞둔 상황에서 출전을 강행했다.
그는 21일 김준우·이호준·황선우와 함께 남자 계영 800m에 출전해 7분06초76으로 동메달을 합작했다. 하지만 22일 자유형 1500m 결승에서는 통증을 이겨내지 못하고 15분16초52로 8명 가운데 8위에 머물렀다. 2022 항저우 대회에서 이 종목 은메달을 따냈을 당시 기록인 15분01초07보다 15초 이상 늦었다.
경기 뒤 김우민은 남은 일정과 관련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지만, 선수 보호를 위해 남은 종목 출전 여부는 의무진과 대표팀 코치진이 몸 상태를 살핀 뒤 결정할 전망이다. 대한수영연맹 측은 “자유형 200m는 불참하고 자유형 800m는 의무진과 상의한 뒤 출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우민은 24일 자유형 800m와 계영 400m, 25일 주 종목인 자유형 400m 일정을 남겨두고 있다. 특히 그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자유형 400m와 800m, 계영 8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3관왕에 오른 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다관왕 후보로 꼽혔다. 어깨 부상으로 자유형 200m를 포기하면서 남은 개인전 타이틀 방어에도 변수가 생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