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맞아 이웃·참전유공자·전통시장 찾은 식품·외식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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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가족돌봄청년·청소년·임산부 등 세대별 지원
오뚜기, 6·25 참전유공자 등에 간편식 후원…누적 약 15만개
스타벅스, 경동시장서 플로깅…판매 품목당 300원 적립해 환경 개선

식품·외식업계가 추석을 앞두고 지역사회와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에 나섰다. 가족돌봄청년과 청소년, 임산부부터 6·25 참전유공자와 유족, 전통시장 상인까지 지원 대상을 넓히며 명절을 계기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남양유업, 가족돌봄청년부터 청소년·임산부까지 지원

▲남양유업이 추석을 맞아 본사 사업장과 연계해 나눔 활동 전개하고 있다. 사진은 경주공장의 모습. (사진제공=남양유업)

남양유업은 추석을 앞두고 가족돌봄청년 30명에게 명절 식품과 자사 건강 제품으로 구성한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최근 가족돌봄청년을 대상으로 진행한 바리스타 직무 체험 교육에 이은 지원이다.

남양유업은 본사뿐 아니라 전국 사업장에서도 지역 특성에 맞춘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경주공장은 18일 청소년 및 위기 임산부 출산 지원 시설인 ‘누리영타운’에 ‘과수원 사과’ 39박스를 전달했다. 나주공장은 추석 연휴 직후 미혼모 지원 기관인 ‘어린엄마둥지’를 찾아 분유와 멸균우유 등 자사 상온 제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천안공장에서는 임직원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사내 봉사동호회 ‘사랑나눔회’는 14일 천안시 목천읍과 청룡동 주민들을 위해 쌀과 라면, 우유 등으로 구성한 추석 식료품 꾸러미를 마련해 전달했다.

남양유업은 명절에 한정하지 않고 생애주기를 고려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5년 한 해 동안 서울 본사를 비롯한 전국 15개 사업장에서 총 2억4500만원 상당의 제품 23만개를 지역사회에 전달했다. 뇌전증 환아 가정, 가족돌봄청년, 한부모가족 복지시설, 노인복지시설 등과 연계한 지원도 진행했다.

장종진 남양유업 브랜드팀 과장은 “추석을 맞아 본사와 각 사업장이 지역사회에 필요한 지원을 함께 고민하고 나눔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필요한 곳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뚜기, 참전유공자에 간편식 후원…누적 15만개

▲오뚜기봉사단 임직원이 6·25 참전유공자에게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오뚜기)

오뚜기는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명절 나눔을 진행했다. 6·25 참전유공자와 유족, 전국 보훈지청 등 기관에 ‘옛날 삼계탕’, ‘옛날 구수한끓여먹는 누룽지’, ‘종로식 도가니탕’, ‘동지팥죽’ 등 간편식 4개 품목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4차 후원으로, 고령의 참전유공자들이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제품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오뚜기는 2025년부터 현재까지 총 4회에 걸쳐 약 15만개의 제품을 후원했다.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봉사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오뚜기 및 관계사는 사내 봉사활동 ‘서울현충 가드너스’를 통해 국립서울현충원 묘역 주변을 정비하고 있다. 올해 4월 신규 자매결연 기업으로 선정되면서 6·25전쟁 전사·순직 장병 등 863위가 안장된 제7번 묘역을 배정받았다.

‘서울현충 가드너스’는 2025년 6월 시작됐으며 올해 9월 9일까지 총 4회 진행됐다. 오뚜기는 묘역 관리에 임직원과 가족들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봉사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유공자와 유가족분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후원과 봉사활동을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참전유공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을 이어가고, 임직원이 함께하는 다양한 호국보훈 활동을 통해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존경의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스타벅스, 경동시장서 플로깅…4년간 환경 개선

▲스타벅스-경동시장, 추석을 앞두고 쾌적한 시장 만들기 플로깅 활동을 전개하는 모습. (사진제공=스타벅스)

스타벅스코리아는 전통시장과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추석맞이 활동을 진행했다. 17일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 5호점인 경동1960점이 위치한 경동시장에서 경동시장상인연합회, KD마켓주식회사 임직원 등 30여명과 함께 플로깅 활동을 했다.

참여자들은 경동시장 앞 도로와 점포 주변을 걸으며 쓰레기를 수거하고 시장 곳곳을 정비했다. 추석을 앞두고 시장을 찾는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명절을 준비할 수 있도록 시장 상인과 기업 임직원이 함께 환경 정비에 나선 것이다.

스타벅스와 경동시장의 협력은 이번 활동에 그치지 않는다. 스타벅스는 2022년 경동시장 내 오래된 경동극장을 리모델링해 경동1960점을 열고 커뮤니티 스토어 5호점으로 운영하고 있다. 경동1960점에서는 매장에서 판매하는 모든 품목당 300원을 적립해 경동시장 상생기금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지난 4년간 경동시장 화장실 현대화, 시장 내 도로 평탄화, 공동 방역, 주차장 도색 등 시장 환경 개선을 지원했다. 올해도 조성된 상생기금을 활용해 시설 유지·보수와 방역 등 환경 개선을 지원할 예정이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지역 인프라 개선뿐 아니라 지역 일자리 창출과 공익적 상생 프로그램 발굴 등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스타벅스코리아와 동반성장위원회, 경동시장상인연합회, KD마켓주식회사는 4자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신동우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이사는 “추석을 앞두고 많은 분들이 찾는 경동시장을 상인분들과 함께 직접 가꾸며 명절을 준비한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활동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과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상생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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