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뉴클리오는 22일부터 ‘NWCL’이라는 종목코드로 나스닥에서 거래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상장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뉴홀드인베스트먼트코퍼레이션III와 합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뉴클리오는 합병을 발표하던 5월 24억 달러(약 3조2626억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뉴클리오는 나스닥 상장을 통해 미국에서의 시장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스테파노 부오노 뉴클리오 최고경영자(CEO)는 “유럽의 비상장사라는 점은 미국 시장에 접근하는 것을 더 어렵게 했다”며 “상장을 통해 인지도가 오르면 미국에서의 사업 확장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장기적으로 전체 사업의 약 3분의 1이 미국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뉴클리오는 원전에 대한 높아지는 관심을 사업 기회로 삼고 있다. 특히 막대한 전력을 소비하는 데이터센터에 소형 원자로를 활용하려는 기술 기업들의 수요에 기대를 걸고 있다.
다만 이러한 구상이 현실이 되기까지는 넘어야 할 과제가 여전히 많다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수십 개 기업이 새로운 핵분열 기술을 개발하고 있지만,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은 설계는 극소수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기술 기업들은 가능한 한 빨리 더 많은 원자력 발전 전력이 전력망에 공급되길 원하지만, 신규 원전이 승인을 받고 실제 건설되기까진 몇 년이 걸릴 가능성이 크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