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축구, 사우디와 조별리그 최종전⋯4연패 향한 최종 점검 [아시안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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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 공원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D조 1차전 대한민국 대 카타르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한 한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시안게임 4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조 1위 확정과 토너먼트 대비를 동시에 노린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22일 오후 7시 일본 나고야 미즈호 공원 럭비경기장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D조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미 8강 진출을 확정했다. 15일 첫 경기에서 엄지성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카타르를 4-1로 꺾었고, 사우디가 18일 카타르를 2-0으로 제압하면서 한국과 사우디가 나란히 8강 티켓을 확보했다. 한국은 골 득실 +3으로 +2인 사우디에 앞서 현재 D조 1위다.

사우디전의 핵심은 조 1위 확정이다. 한국은 승리는 물론, 무승부를 기록해도 골 득실에서 앞서 조 선두를 지킬 수 있다. 조 1위로 통과하면 25일 오후 7시30분 C조 2위와 8강전을 치르고, 조 2위가 되면 같은 날 오후 2시 C조 1위와 맞붙는다.

이미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한 만큼 사우디전은 전력 점검의 의미도 크다. 카타르전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엄지성이 다시 공격을 이끌지, 이민성 감독이 일부 선수에게 휴식을 주고 새로운 조합을 시험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뒤늦게 대표팀에 합류한 이영준(그라스호퍼)의 출전 여부도 관심을 끈다. 소속팀 사정으로 합류가 늦어진 이영준은 21일 나고야에 도착해 대표팀에 합류했다. 193㎝ 장신 공격수인 이영준은 카타르전에 나서지 못해 사우디전에서 이번 대회 첫 출전을 노린다. 올 시즌 소속팀에서는 공식전 3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사상 첫 4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2014 인천 대회를 시작으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 대회까지 3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다.

본격적인 승부는 8강부터다. 한국이 조 1위를 유지하면 25일 저녁 8강전을 치른 뒤 승리할 경우 30일 오후 3시 오사카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준결승에 나선다. 결승전은 다음 달 3일 오후 7시30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미 8강 티켓을 손에 넣은 이민성호가 사우디전에서 조 1위를 확정하고 4연패 도전을 위한 마지막 점검까지 마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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