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조정 경기는 일본 기후현 가이즈시와 아이치현 아이사이시 사이 나가라강에 마련된 나가라강 국제 레가타 코스에서 열린다. 당초 20일부터 24일까지 닷새간 경기가 예정됐지만 폭우로 경기장 시설 복구가 필요해지면서 일정이 대폭 조정됐다.
첫 일정 변경은 이달 8일 발생한 집중호우에서 시작됐다. 조직위는 15일 공지를 통해 "폭우의 영향으로 일부 시설을 철거했으며 다시 설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일 예정됐던 경기를 모두 취소하고 20일 예선을 21일로, 21일 예선을 22일로 각각 하루씩 미뤘다.
하지만 이후 또다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일정이 한 차례 더 밀렸다. 조직위는 19일 추가 공지를 내고 15일 발생한 폭우로 수상시설 정비와 강에 유입된 쓰레기 제거, 경기 기구 수리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21~22일 예정됐던 예선을 23일로 연기했다.
기존 23일 일정도 24일로 넘어갔다. 이에 따라 현재 조직위가 공지한 조정 경기 일정은 2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10분까지, 24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다. 사실상 당초 닷새에 걸쳐 진행하려던 일정을 이틀에 집중해 소화하게 됐다.
조정은 수면 상태와 강풍, 강수 등 기상 여건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종목이다. 이번 대회 조정 경기장은 직선 2000m 국제규격 코스로, 나가라강 수면 위에 경기 시설을 설치해 운영한다. 조직위도 현재 공개한 경기 시간이 향후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조정뿐 아니라 다른 종목 일정도 날씨의 영향을 받고 있다. 조직위는 태풍 25호 접근에 따른 많은 비가 예상된다며 종합마술 경기 일정도 조정했다. 대회 초반 일본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이어진 비가 야외 종목 운영의 주요 변수로 떠오른 모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