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부터 건조까지 69분”⋯신혼생활 바꾸는 ‘비스포크 AI 콤보’

기사 듣기
00:00 / 00:00

25㎏ 세탁·20㎏ 건조 국내 최대 용량
전작보다 10분 빨라진 69분 세탁·건조
LLM 빅스비·AI 맞춤+로 신혼생활 편의 높여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 라이프스타일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신혼부부의 혼수가전 선택 기준이 달라지고 있다. 여러 대의 가전을 채우기보다 제한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 가사 부담까지 줄여주는 제품에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삼성전자의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가 대표적인 신혼가전으로 자리 잡고 있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지난해 판매량이 전년보다 약 40% 증가했다. 특히 혼수를 준비하는 신혼부부를 중심으로 높은 선호를 얻으며 삼성전자가 꼽는 대표 혼수가전으로 부상했다.

2026년형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 25㎏, 건조 20㎏의 대용량을 갖췄다. 세탁과 건조 모두 국내 일체형 세탁건조기 기준 최대 용량이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각각 설치해야 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한 대로 두 기능을 해결할 수 있어 공간 활용도가 중요한 신혼집에 적합하다.

건조 성능도 강화했다. 삼성전자는 메인 열교환기에 ‘부스터 열교환기’를 추가해 전작보다 건조 용량을 2㎏ 늘렸다. 메인 열교환기에 집중되는 열을 분산해 많은 양의 세탁물도 안정적으로 건조할 수 있도록 한 방식이다.

세탁부터 건조까지 걸리는 시간도 줄였다. 기존 하이브리드 히트펌프 방식에서 한 단계 발전한 ‘프리히트’ 방식을 적용해 탈수 단계부터 내부 온도를 높인다. 이를 통해 쾌속 코스 기준 세탁과 건조를 69분 만에 마칠 수 있다. 전작보다 10분, 2024년형 모델과 비교하면 30분 단축됐다.

맞벌이 부부 등 집안일에 많은 시간을 쓰기 어려운 신혼부부를 겨냥한 AI 기능도 강화됐다. 2026년형 제품에는 대규모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고도화한 ‘빅스비’를 적용했다. 자연스러운 대화로 제품을 제어할 수 있고 제품 사용법이나 일상 속 궁금한 내용도 음성으로 확인할 수 있다.

‘AI 맞춤+’ 기능은 옷감의 무게와 종류, 오염도를 감지해 적절한 세탁·건조 코스를 자동으로 설정한다. ‘AI 진동소음 저감 시스템’은 바닥 상태를 감지해 고속 회전 시 발생하는 진동과 소음을 줄인다. 세탁이나 건조가 끝나면 문을 자동으로 열어 내부 습기를 배출하는 ‘오토 오픈 도어+’ 기능도 적용했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비스포크 AI 콤보는 강력한 성능과 혁신적인 AI 기능으로 시장을 선도하며 특히 신혼가전 구매 시 가장 먼저 선택하는 가전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신혼부부의 더 나은 삶을 지원하는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 혜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혼수가전의 변화도 보여준다. 과거에는 냉장고와 세탁기, 건조기 등 개별 제품을 얼마나 갖추느냐가 중요했다면 최근에는 공간을 적게 차지하면서 집안일에 드는 시간과 수고를 얼마나 줄여주는지가 중요한 선택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삼성전자는 일체형 세탁건조기와 AI 기능을 앞세워 이 같은 신혼가전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댓글
0 / 300